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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당선 확률 100%...경쟁후보에 대립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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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사 현경아
kaka@tbc.co.kr
2024년 06월 29일

[기자]
배종찬의 정치토크 <저 만디를 전자서>,
내일은 국민의힘 당대표 선거에 나선
나경원 의원이 출연합니다.

4자 경쟁 구도의 전당대회 레이스가 본격화된 가운데 나 의원은 당선을 100% 확신한다고 장담하고 경쟁 후보들에 대해서는 대립각을 세웠습니다.

현경아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앵커]
다음 달 23일 치러질 국민의힘 당대표 선거,

출사표를 던진 나경원 의원은 자신의 당선 가능성이 100%라고 장담했습니다.

22년간 당을 지켰고 정치 경험도 풍부한 당대표 적임자라고도 강조했습니다.

또 출마 선언 전에 국민의힘 텃밭인 대구경북을 가장 먼저 찾아 홍준표 시장과 이철우 지사를 만났다며 TK 지역과의 교감을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나 의원은 대통령과의 친소 관계에 따라 당내 갈등이 이어졌던 과거를 더이상 되풀이하면 안 된다며 이른바 ‘윤심 줄 세우기'에 우려를 표시했습니다.

[나경원 / 국민의힘 국회의원]
"(당대표 선거에) 대통령이 자꾸 등장하는 것 자체가 바람직하지 못하다. 우리 당의 흑역사를 보면 대통령과 가깝느니 안 가깝느니 누구하고 가깝느니를 갖고 끊임없는 계파 분화를
한 거 아니에요."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에 대해서는 대통령과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데다, 법무부장관 시절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구속되지 않은 데
가장 큰 책임을 가지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나경원 / 국민의힘 국회의원]
"이 사건에 여러 가지 드러난 정황, 또 드러난 증언만 봐도 당연히 구속되어야 될 만한 사안인데요, 아직도 저렇게 그냥 활보하는 거 보면 그동안 법무부가, 검찰이 뭐했나 하는 생각도 들어요.“

친윤을 표방하고 있는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을 대해서는 대권을 위해 대통령을 팔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나경원 / 국민의힘 국회의원]
"소위 한동훈 후보 쪽, 대통령을 도와드리려고 당대표에 나와야 되는데 대통령을 팔고 있는 원희룡 후보, 이렇게 양쪽에 있잖아요. 그 둘이 굉장히 거칠게 충돌하고 있어요. 그러면 전당대회 끝나고는 우리가 하나가 돼야지 힘이 커질 텐데, 과연 이게 지금 봉합할 수 있느냐."

또 나 의원은 거대야당의 폭주에 맞서 무기력한 당을 일으켜야 다음 집권을 준비할 수 있다면서 차기 당대표의 역할론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배종찬의 정치토크 <저 만디를 전자서>는
내일(30일) 오전 8시 35분에 방송됩니다.

TBC 현경아입니다. (영상취재 현경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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