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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APEC 정상 몰려온다...경주 개최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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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부 정성욱
jsw@tbc.co.kr
2024년 06월 27일

[앵커]
2025년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 APEC 정상회의 개최 도시로 경주가 인천과 제주를 제치고
최종 선정됐습니다.

경상북도와 경주시는 도시 브랜드 제고와
지역 발전의 큰 기폭제가 될 것으로 보고
후속 준비 절차에 들어갔습니다.

김영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정부는 2025년 APEC 정상회의를 경주에서 개최하기로 최종 결정했습니다.

2021년 공식 유치전에 뛰어든지 3년만에 이뤄낸 성과입니다.

경주는 이번 평가에서 국가와 지역발전 기여도, 문화관광자원, 공항, 경호안전 분야에서 우수한 점수를 얻어 인천과 제주를 앞섰습니다.

[이철우/경북도지사]
“신라 천년의 수도인 경주는 도시 전체가 역사박물관이나 다름없어 한국의 진정한 문화적 뿌리를 보여줄 '코리아 인 코리아' 입니다."

1989년 출범한 APEC은 미국과 중국, 러시아 등 아시아태평양지역 21개 국가가 참여하고 있고
전 세계 국내총생산 GDP의 60%와 교역량의 50%를 차지할 정도로 영향력이 큽니다.

APEC 정상회의 개최에 따른
경제유발 효과는 1조 4천억원이 넘고
일자리 창출도 7천여 명에 달할 전망입니다.

우리나라에서 APEC 정상회의가 열리는 건
2005년 부산에 이어 20년 만입니다.

경북도와 경주시는 국가 위상은 물론 도시브랜드 제고와 지역발전 기폭제가 될 것으로 보고
후속 준비 절차에 들어갔습니다.

화백컨벤션센터 회의장과 보문단지 진입로 등
주요시설 확충부터 교통과 수송서비스 인프라 구축,
APEC 지원 준비단 발족까지 외교부와 협의해 나갈 예정입니다.

[주낙영/경주시장]
"회의장과 숙박, 미디어 등 최적의 시설 인프라 구축과 의전, 수송, 문화관광, 의료, 인력 지원 등 최고 수준의 운영지원 방안을 마련하겠습니다.”

내년 하반기 열리는 경주 APEC 정상회의는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최대 국제 외교 행사인 만큼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지역의 역량을 한데 모아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TBC 김영환입니다.(영상취재 김영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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