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날씨
경산 하양 39도...6월 맞나?
공유하기
정치경제부 이종웅
ltnews@tbc.co.kr
2024년 06월 19일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뜨거웠던 오늘 하루, 6월인데 6월이 맞나 싶습니다.

경산 하양은 39도까지 치솟았고 경주와 의성도 37도를 넘어 6월 관측 기온으로는 사상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이종웅 기자의 보도입니다.

내리쬐는 햇볕을
양산으로 가리고, 부채질도 해봅니다.

시원한 음료를 연신 마셔보지만
뜨거운 열기를 피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이시현/대구시 용산동]
"어제도 더웠는데 평소보다 훨씬 더워서 오늘이 많이 놀랐어요."

대구,경북이 마치 거대한 용광로처럼 변했습니다.

경산 하양의 낮 기온은 39도까지 치솟아 전국에서 가장 높았습니다.

경주는 37.7도, 의성 37.1도, 구미 36.7도로
지역마다 6월 관측 기온으로는 사상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대구는 36.8도, 상주 35.5도, 문경 35도로
올 들어 가장 높았습니다.

온열질환자도 속출하고 있습니다.

폭염특보가 내려진 지난 10일 이후 대구가 5명, 경북은 21명이 발생했고 오늘도 온열질환 의심 신고가 3건 접수됐습니다.

[김해동/계명대 환경공학과 교수]
"무엇보다도 해가 떠있을 때에는 야외 활동을 자제하는 것 이것이 중요하겠습니다. 우리가 고온으로 인한 피해는 온도가 높은 것뿐만이 아니고 일사량의 피해가 대단히 크다는 것도
우리가 염두에 두어야 되겠습니다."

전문가들은 갈증을 느끼지 않아도 물을 자주 마시고 시원한 곳에 머무를 것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TBC이종웅입니다.(영상취재 노태희)

■ 제보하기
▷ 전화 : 053-760-2000 / 010-9700-5656
▷ 이메일 : tbcjebo@tbc.co.kr
▷ 뉴스홈페이지 : www.tbc.co.kr

주요 뉴스

최신 뉴스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