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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 협착증 치료와 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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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부 박석
sprex@tbc.co.kr
2023년 02월 11일

[앵커]
허리 협착증은 허리의 신경이 지나가는 통로가 좁아져 걷거나 서 있을 때 다리 통증이나 저림, 마비 등 증상을 보이는 병입니다.

대개 50대 이후에 생기는데
예방하려면 올바른 생활 습관과 허리 근력 강화가 필수입니다.

허리 협착증의 치료와 예방법을
양중원 신경외과 전문의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허리 협착증은 신경관을 둘러싸고 있는
허리 추간판, 후관절, 황색인대의 노화로 인해서
신경이 지나가는 통로가 좁아지는 병입니다.

젊은 층에서 생기는 허리 추간판 탈출증과 달리
허리 협착증은 50대 이후에 생깁니다.

허리 협착증의 경우, 앉아 있을 때보다
걷거나 서 있을 때 신경 통로가 더 좁아져
신경의 혈액 순환장애가 발생합니다.

이로 인해서 걷거나 서 있을 때
다리 통증이나 저림, 마비가 생기게 되고
앉으면 증상이 좋아집니다.

협착이 심할수록 서 있거나 걷기가
더 힘들어집니다

증상 완화를 위해서는 먼저 약물치료,
신경 차단술, 시술 등의
보존적 치료를 하게 됩니다.

대부분의 경우 보존적 치료만으로도
증상이 호전됩니다.

하지만 6주 이상의 보존적 치료에도 불구하고
다리 통증이나 저림이 호전되지 않아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을 경우
수술을 받으셔야 합니다.

최근 내시경 및 허리 수술법의 발달로
조직 손상은 최소화하면서
합병증 없이 허리 협착증이 잘 치료되고 있습니다.

예방을 위해서 올바른 생활 습관과
허리 근력 강화가 필수적입니다.

앉을 때는 등받이가 있는 의자에 기대어 앉으시고
오래 숙이거나 오래 앉아있는 동작은
삼가야 합니다.

가급적이면 무거운 물건을 들지 마시고
비만이 있는 경우에는 체중을 줄여야 합니다.

또한 수영이나 걷기 같은 운동을 꾸준히 하여
허리 근력을 강화해야 합니다.

올바른 생활 습관과 허리 근력 강화를 통해서
허리 건강을 잘 지키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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