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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도 '유치원 무상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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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부 송태섭

2022년 06월 16일

[앵커]
빠르면 내년부터 대구에서도
유치원 무상 교육이 도입될 전망입니다.

재선에 성공한 강은희 대구교육감의
공약 가운데 하나인데, 대구시 교육청이
본격적인 검토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이번 단독 기사는 28년 동안 현장을 누비며
취재 활동을 해온 송태섭 기자의
마지막 리포트입니다.

[기자]
올해 3월 기준 대구의 유치원은
공립 112곳, 사립 202곳 등 모두 314곳입니다.

전체 유치원생 3만2천여명 가운데 80% 정도인
2만 5천 9백여명은 사립 유치원에, 나머지
6천 300여명은 공립유치원에 다니고 있습니다.

공립유치원은 누리과정 교육비뿐만 아니라
운영비 등도 교육청에서 지원해
학부모의 부담이 없습니다.

하지만 사립유치원은 누리과정 교육비를 제외한
운영비등이 지원되지않아서 학부모들이 별도로 부담하고 있는 바람에 공사립 유치원간의
형평성 문제가 제기돼 왔습니다.

대구의 사립유치원 학부모들이 부담하는
비용은 한 달 평균 15만원 정도며
이 비용을 교육청에서 지원하는 것이
유치원 무상교육입니다.

대구시교육청은 우선 내년에
만 5세 유아를 대상으로 유치원 무상교육을 도입하고 연차적으로 만3세 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도입 첫 해인 내년에는 170여억원이 들 것으로 예상하고 세부적인 시행 계획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대구시와 유치원 교육비 지원 협의에 들어갈 계획입니다.

대구시교육청은 무상교육을 원하지 않는
사립 유치원은 자율형 사립유치원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입니다.

현재 인천과 충남 두 지자체는 이미
유치원 무상교육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스탠딩]
유치원 무상 교육 도입은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의 선거공약 가운데 하나입니다.

곧 두 번째 임기를 시작하게 될
강은희교육감이 약속한 대로 공약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갈 지 관심과 기대가 쏠리고 있습니다.
TBC 송태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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