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울증 증상과 치료

정치경제부 박석
sprex@tbc.co.kr
2022년 02월 12일

[앵커]
닥터리포트 오늘은 기분장애의
대표적인 질환 가운데 하나인 조울증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기분이 들뜨는 조증이 나타나기도 하고,
기분이 가라앉는 우울증이 나타나기도 한다는 의미에서 ‘양극성장애’라고도 하는 조울증의 증상과 치료법을 대구가톨릭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윤서영 교수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코로나19가 장기화됨에 따라
(트랜스 CG)
사회적 고립과 제약 등의 요인에 따른
정신과적 문제를 호소하며 병원을 찾는 분이 많아지고 있습니다.(CG끝)

기분장애 중 우울증뿐만 아니라
조증, 경조증 상태를 번갈아가며 겪게 되는 질환이 있는데 이를 조울증 즉 양극성 정동장애라고 부릅니다.

양극성 정동장애는 우울증으로 시작하는 경우가 많아 우울증으로 잘못 진단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잘못된 치료로 이어지므로
정확한 진단이 필요합니다.

입원이 필요할 정도의 심한 조증을 경험한 경우 1형 양극성장애,
경조증 삽화와 최소 한 번 이상의 주요우울 삽화를 경험할 때 2형 양극성장애로 진단하게 됩니다.

2형 양극성장애는 여성에게서 더 흔하게 발견됩니다.

조울증 관련 증상에 대해 스스로 체크해볼 수 있는 기분장애 설문지가 있습니다.

1항에서 7가지 이상을 경험하면서 2항에서 ‘예'
3항에서 경미한 문제 이상의 경우
조울증의 가능성이 있으므로 의사와의 상담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 진단과 다를 수 있기 때문에 어디까지나 참고적으로 사용하고 필요하다면 반드시 전문가와 상담을 받기를 권고 합니다.

우울증이 가벼운 경우 인지행동 치료 등의 비약물적 치료만으로도 호전되는 경우가 있지만 조울증은 증상을 조절하고 재발을 방지하기 위한 약물치료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그리고 의사의 판단에 따라 일정기간 꾸준한 복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스트레스와 생활습관, 환경적, 심리적 요인도 증상의 발생과 악화에 영향을 주므로
다양한 심리 사회적 치료를 약물치료와 병행하여야 할 필요가 있기도 합니다.

따라서 주변에 힘들어 하는 분이 있다면
치료에 함께 동참해 주는 것도
중요하다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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