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톡톡) '환향금의' 이제 출세하러 고향 찾는다

편집부 이향원

2021년 07월 12일

SNS톡톡 순섭니다.

'환향금의', 새로운 꿈을 찾으러
다시 고향인 대구를 찾는
청년들이 늘고 있습니다.

또 대구의 근대를 느낄 수 있는
골목 여행과 고인을 간직하기 위해
유골로 만든 보석까지,

SNS에서 화제가 된 소식들을
이향원 앵커가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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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세하고 고향 온다는 '금의환향'은 옛말,

'환향금의' 이제는 출세하러
고향을 찾는 청년들이 늘고 있습니다.

꿈을 위해 다시 고향을 찾은
박거태 대표는 영화 쪽에서 일하다
올해로 3년째 대구에서
영상프로덕션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직원 1명으로 시작한 회사는
어느덧 8명으로 식구가 늘었는데요.

대구에서 할 일이 있냐는 우려와 달리
일할 시간이 부족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사실 좀 왔으면 좋겠어요.
다시 와서 뭔가 재밌는 일들이
대구에서 지역적으로도
많이 활성화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청년여러분 대구로 오세요.
환향금의하자 파이팅"

귀한 청년의 귀환 이야기,
이제 여러분이 주인공입니다.

다음으로 대구의 근대를 품은 여행길,
근대골목투어 2코스를 소개합니다.

20세기 초 기독교 선교사들이 살았던 집이
보존되어있는 청라언덕을 시작으로
경북 최초의 개신교 교회인 제일교회.

근대골목 2코스의 사진 맛집인
3.1운동만세길도 빼놓을 수 없죠.

경상도에서 가장 오래된 성당,
계산 성당과 이상화, 서상돈 고택까지.

근대역사가 살아 숨쉬는
근대골목투어로 시간 여행
떠나보시는 건 어떨까요?

이 아름다운 보석은
놀랍게도 고인의 유골로 만들어졌습니다.

화장한 분골을 열처리해 만든
'유골 보석'인데요.

흰색, 옥색, 청색
색도 다양하게 나타납니다.

"이렇게 알 만지고 있으면
육체는 없어도 그래도 그 사람이
항상 내 옆에 있구나,
느끼는 거죠."

사랑하는 사람을 평생 간직하고
그리울 땐 언제 어디서나
어루만질 수 있는 유골 보석.

누리꾼들은 "사람마다 색이
다르다는 게 정말 인상 깊네요."
"보석을 잃어버렸을 때 슬픔은 엄청나겠어요."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지금까지
SNS톡톡 이향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