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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톡톡)안전 위해 대동단결한 대구 시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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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부 이향원

2021년 04월 19일

SNS톡톡 순섭니다.

화물차에서 쏟아진 벽돌을 치우기 위해
너 나 할 것 없이 나선 대구시민들의 모습이
훈훈합니다.

또 경북 봉화에 있는
한국판 노아의 방주, 시드볼트와
미국 거리에 들어선 나눔 냉장고까지.

한 주 간 SNS화제의 소식들을
이향원 앵커가 전해드립니다.

<vcr>
지난 5일 대구 북구의 한 도로.

주행하던 한 화물차가
싣고 가던 벽돌을 떨어트리고 맙니다.

벽돌이 떨어진 도로는
평소 차량 통행이 많아
자칫하면 큰 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는 상황인데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차량들의 서행을 유도하며
벽돌을 치우는데,
시민들이 하나둘 가던 길을 멈추고
돕기 시작합니다.

신속하게 벽돌을 치우고
지저분해진 도로를 깨끗이 정리합니다.

경찰은 "시민 여러분의 자발적인 도움 덕에
사고 없이 잘 마무리 했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습니다.

한국판 노아의 방주를 아시나요?

세계에서 단 두 곳, 노르웨이와
경북 봉화군의 시드볼트입니다.

깊이 46m, 영하 20도의 지하에 설치된
씨앗금고인 시드볼트에는
씨앗 9만여 점이 보관돼 있습니다.

재앙으로 지구의 식물들을
더 이상 볼 수 없게 됐을 때를
대비해 식물 씨앗을 보관하고 있는데요.

현재 야생에서 볼 수 없는
700년 전 고려시대의 연꽃,
'아라홍련'도 이 곳에 있습니다.

누리꾼들은 "재난 대피 벙커가 아니라
씨앗 보관하는 데였네요", "저 문이
절대 안 열렸으면 좋겠습니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뉴욕, 시카고, 마이애미 등
미국 거리 곳곳에
알록달록 꾸며진 냉장고가
등장했습니다.

냉장고 안에는 식자재는 물론
음료수, 즉석 음식 등이
채워져 있는데요.

음식이 필요한 사람이면
누구나 무료로 가져갈 수 있는
'나눔 냉장고'입니다.

코로나19로 무료급식소마저 사라지자
굶주리는 이웃을 돕기 위해
나눔 냉장고가 등장한 건데요.

시민들의 반응도 좋아서
이런 사랑의 냉장고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SNS톡톡
이향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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