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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톡톡-도로위 쏟아진 술병 박스 치운 학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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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부 김다은

2020년 09월 14일

[앵커]
SNS톡톡 순섭니다.
포항의 한 사거리를 달리던 차량에서
술병 박스가 무더기로 쏟아지자
10대 학생들이 위험을 무릎쓰고 모두 치워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대구에만 있는 특별한 문학 자판기와
미국의 한 할머니의
'소프박스' 레이싱 도전까지,
화제의 SNS 소식들을
김다은 앵커가 전해드립니다.

<대한민국 경찰청 유튜브채널 영상제공>

1. 비가 오는 포항시의 한 사거립니다.

트럭이 좌회전을 하는중에
술병박스가 우르르 도로위에 쏟아지고 마는데요.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된 도로..

그런데 이때! 교복을 입은 학생들이
다가와 깨진 술병을 치우기 시작하는데요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한 명 두 명, 학생들이 모여들면서
트럭 기사를 도와 도로를 청소합니다.

깨진 유리병이라 위험할텐데
조심조심 모두 함께 부서진 병을 치우면서
도로는 금방 말끔해졌죠?

포항 북부 경찰서는
2차 사고 예방과 교통 소통에 기여한
학생 9명에게 표창장과 부상을
수여 했다고 합니다.


2.
요즘 sns에 대구에만 있는
특별한 자판기가 다시 화젭니다.

바로 '문학자판기'인데요.

대구 지하철과 시청본관,
그리고 콘서트하우스, 국립대구박물관에
설치되어 있습니다.

이 문학자판기는 생활밀착형 독서서비스를
제공해 일상 속에서 독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서 만들어졌는데요.

짧은 글, 긴 글 버튼을 누르면
소설과 시, 명언 그리고 수필 등
다양한 장르의 문학작품이
친환경 종이에 인쇄돼 영수증 처럼 나옵니다.

각박하고 힘든 요즘 일상의 짬을 이용해
문학자판기에서 마음의 힐링을 찾아보는 건 어떨까요?


<11Alive 유튜브채널 영상제공>
3.
미국 인디애나폴리스에서
'소프박스 레이싱'이 열렸습니다.

비탈길에서 무동력 차를 타고 출발해
결승선을 가장 먼저 통과하는 사람이
우승을 하는 경깁니다.

보통은 아이들이 참가하지만
한 할머니가 눈에 띠는데
올해 60살의 데보라 휴스턴 씨입니다.

집에서 컴퓨터와 휴대전화만 하는 손주들에게
가르침을 주기 위해 참가했다고 합니다.

항암치료를 받아 가며 훈련을 병행했지만
오히려 투병 생활을 잊을 수 있어
좋았다고 하는데요.

정말 나이는 숫자에 불과한가 봅니다.
할머니의 끝없는 도전을 응원할게요!

지금까지 SNS톡톡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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