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g] 3.7%와 4.2%,
대구경북연구원이 예상하는
올해 대구와 경북 실업률입니다.
지난해 12월 통계가 집계되지 않아서
잠정치이긴 합니다만,
대구는 0.1%p 하락하고,
경북은 0.3%p 상승할 거라고 예측했습니다.
그런데, 이상한 게 있습니다.
실업률이 떨어지면 고용률이
당연히 올라가야 하는데, 그렇지가 않습니다.
대구 경북 모두 고용률이
지난해보다 0.4%p와 0.2%p씩
떨어질 거란 암울한 전망이 나왔습니다.
왜 그럴까요?
가장 큰 이유는 비경제 활동인구가
늘고 있기 때문입니다.
실물 경제 악화와 경제 불활실성이 지속되면서
취업의사가 있고, 능력도 갖춘 시도민들이
구직을 단념하고 있는 건데,
실제로 올해 대구 경북의 비경제 활동인구는
84만 4천명과 83만 천 명으로 지난해보다
만 명 이상 늘 것으로 예상됩니다.
엎친데 덮친 격으로 올핸
기업들의 채용 규모도 줄어들 전망입니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국내기업 인사
담당자 310명을 조사한 결과
올해 채용 사정이 좋지 않을 거라고 응답한 곳이
48.4%, 작년과 비슷할 거란
응답이 39.7%, 좋아질 거란
응답은 11.9%에 그쳤습니다.
풍요로움을 상징한다는 하얀 쥐띠 해,
하지만, 지역 고용시장의 전망은
여전히 어두운 터널 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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