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K 공들이는 이준석 대표, 이철우 지사와 회동

편집부 정성욱
jsw@tbc.co.kr
2024년 04월 29일

[앵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총선 당선인 신분으로는 처음으로 안동을 찾아 이철우 지사를 만났습니다.

이 대표는 흐트러진 보수세력 재건을 위해
이 지사에게 역할론을 요청한데 이어 조만간 홍준표 대구시장과도 회동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 성 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예정에 없이 안동 경북도청을 찾아 이철우 지사와 회동했습니다.

22대 총선 당선인 신분으로
이 대표가 지역을 방문한 건 처음입니다.

이 대표는 총선에서 드러난 민심을 잘 살펴 보수세력 재건을 위해 지역의 큰 어른으로서 역할론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준석/개혁신당 대표]
"(개혁신당) 지금 당선자 3명이 전부 TK 연고가 있는 사람들입니다. 앞으로 TK 지역 문제에 있어
관심 갖고 살피는 것 살피겠다는 의지(입니다.)"

이 지사는 총선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고
보수와 진보를 떠나 자유세력을 규합해 새로운 시대를 여는데 이 대표의 역할론을 강조하고,
최근 이슈인 저출생 극복 운동에도 앞장설 것을 요청했습니다.

[이철우/경북도지사]
"이 대표가 (앞으로) 보수를 대표하는게 아니고 자유(세력)을 대표하면서도 진보세력, 젊은(세력과
함께) 변해야 합니다."

이 대표는 이날 경북 새마을지도자 8백여 명이 참석한 관련 행사에 함께 한데 이어 조만간
홍준표 시장과 만남도 시사해, 총선 이후 보수 텃밭 TK 지역에 공을 들이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TBC 정성욱입니다. (영상취재 김영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