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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 옛 도심' 서상길의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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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지사 이혁동
hdlee@tbc.co.kr
2024년 04월 24일

[앵커] 경산의 옛 읍성에 위치한
서상동 일대가 도심재생사업을 통해 청년문화마을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전통 한옥 카페와 근대문화 테마거리에
청년 창업 플랫폼도 운영될 예정이어서
침체된 상권에 활력을 주고,
일자리도 창출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이혁동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경산의 옛 읍성이자 노후 주택이 몰려 있는 서상동 일대가 청년문화마을로 새롭게 탈바꿈했습니다.

골목길은 보행자를 위한 거리로
깔끔하게 단장했고,

일본식 적산가옥과 전통 한옥은
한옥 체험공간과 마을 카페로 꾸며졌습니다.

공동창업 공간에는 야구 만화 독고탁을 탄생시킨 고 이상무 화백 전시관과 지역 청년작가를 위한 웹툰 아카데미가 들어설 예정입니다.

도심재생사업으로 사진관도 들어서고
청년들이 운영하는 온.오프라인 옷매장도
문을 열었습니다.

[이혜민/ 옷가게 대표]
“아주 시골 외지도 아니고 위치도 좋으면서 옛날 분위기 이런 장소가 제 마음에 쏙 들었어요.”

[엄성현/ 마을기업 대표]
“도시재생을 통해서 유입되는 다른 저 같은 청년들도 있을 것이고 마을 주민들과 협력해서 같이 일을 벌이는 거에 대해 좀 기대하고 있습니다”.

청년 인구 유입과 지역 상권 활성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도 기대됩니다.

[장명수 /서상길 청년문화마을 주민협의체 회장]
“공유 부엌이나 우리 청년 카페나 이런 것들이 좀 활성화되면서 여기가 바뀔 수 있구나, 또 젊은이 들어와서 뭔가 할 수 있겠구나... ”

경산시가 2020년부터 220여 억 원을 들여
도시재생사업으로 조성한 서상길 청년문화마을에는
창년 창업과 근대문화테마거리를 비롯해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입니다.

[이희탁/ 경산시 도시디자인팀장]
“마을 창작소나 시티투어, 마을에 청년들이 들어올 수 있도록 웹툰만화 학생들하고 연계해 프로그램을 가질 예정입니다”.

옛 읍성을 활용한 청년문화마을이
도심 활성화와 새로운 관광명소로 도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TBC 이혁동입니다(영상취재 노태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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