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택음악회을 다녀와서...
- yuseong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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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0-10 07:50
경산용성"난포고택"에서 열린 고택음악회을 다녔왔습니다. 오랜만에 열리는 음악회에 혜은이&재주소년의 콜라보 무대도 멋있게 즐겼습니다.
고택특성상 공간이 협소하여 자리가 마땅치 않아도 그것이 고택음악회의 매력이라 생각하며 별로 개의치 않았습니다.
저희가 도착했을때 벌써 많은 분들이 도착해 계시더라구요 저희일행도 자리를찾던중 마당이 아닌 개방된 정자로 향했습니다. 정자가 조금은 높더군요
정자에서 시야가 가려지는 부분도 있었으나 뮤지션들이 등장할때는 일어서서 함께 노래도 따라부르고 정자가 넓어서 별불편함 없이 공연을 보며 즐겨습니다. 고택입구에 따뜻한 음료, 간식, 핫팩까지 준비해주셨서 감사했습니다. 세심히 준비해주신 tbc에도 감사하고 현장에서 함께 해주신 진행팀에게도 감사 했습니다. 그분들의 노고로 저희가 즐길수 있었다고 생각하구요 공연이 다 끝나고 사람들이 빠져나가지 시작했습니다. 일시에 많은 사람들이 나가면 위험할것같기도 했고 정자가 높아서 조심히 내려가야겠다고도 생각되었구요 어린이가 내려가면서 넘어질뻔도 했구요 노인분들이 많아서 더욱 신경이 쓰였습니다.저희 일행이 사람들이 빠져나가길 기다리며 잠시 앉아있으니 듬직한 경호원 한분이 오셨서 빨리 나가라고 하시더라구요 사람들좀 빠지면 나갔겠다고 하니 재차 제촉하셨서 일행들이 일어나며 경호분께 조금비켜달라 마루밑에신발을 꺼내야 한다고 말씀드려도 그분은 끔쩍않고 빨리나가라고만 얘기하시더라구요 (이거뭔경우????) 신발을 꺼내야 한다고 (3번얘기했음)해도 끔쩍안하시라구요 모든공연이 7시 56분에 끝났고 저희가 빠져나간시간이 7시59분 고택을 빌린거라 빨리나가야 한다고 사람들을 "소몰이하듯이" 쫒아내시더라구요 일행중 한분이 위대한 경호원을 피해 옆으로 내려가서 마루밑으로 들어가서 일행신발을 꺼내서 나올수 있었습니다. 디딤돌도 디딜수 없어서 "위대한 경호원이 자리를 말뚝처럼 지키고 계셔서 넘을질뿐 함????
"사람넘어져서 다치고 cctv 확인해서 시시비비가려야 한다고 " 공연도 중요하지만 "안전이 가장 우선이 아닐런지" 우리는 꼭 누군가 다치고 사고가 나야만 돌아보나요?? 저희 일행이 "유료콘서트" 가자 이런 위대한 경호원, 안전을 담보로한 무료콘서트말고 라고 다짐??? 하면서 씁씁하고 불쾌한 콘서트를 다녔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