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분들의 역할이 다양함을 알게 해준 PD저널\"팩트\"

  • 이화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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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06-09 09:00
나는 최근 대구방송에서 신설로 소개한 피디저널 프로그램을 시청하면서 피디들의 역할이 매우 다양함을 알게됐다.

드라마나 다큐멘터리나 만드는 것이 피디들의 몫인줄 알았는데 고발프로그램을 직접 만들고 출연하는구나 하고.

중앙방송에서 이같은 프로그램을 본적은 있는데 그건 중앙방송이니깐 가능한 것이겠구나 생각하고 있었다.

그런데 지역방송에서도 이같은 시사고발프로그램이 가능함을 알게해준 계기가 피디저널 \"팩트\"였다.

첫방송은 범안로 도로교통의 불합리한 유지행태였던 것으로 기억한다,

단지 외국회사의 지분으로 생각했는데 사실은 국내 알만한 공익업체들이 숨겨논 주주라는 사실도...

몇차례 이어서 본 소감으로는 피디분들이 \'무지,고생하겠구나\'하는 안쓰런 마음이 들었다.

우리 이웃의 얘기를 정확하게 전해 듣는데도 주의 집중을 해서 소문의 진의를 파악해야 하는데 그 수많은 사실들을 대구경북민에게 정확하게 전해야 하는 분들의 심적 부담감이 얼마나 피마를까하는 생각 때문이다.

근데 이런 생각도 언뜻 들었다.

대구시와 경북도, 그리고 공익적 산하 기관들이 얼마나 이 프로그램으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을까 상상이 됐다.

어떤 사실을 저렇게 치밀하고 밑바닥을 확 훑어가듯 하면 정말 큰일이겠구나 생각했다.(공익적 업무에 종사하는 분들의 입장에서)

그러나 우리 시민의 입장에선 누군가 이렇게 숨겨놓고 어수룩하게 알고 지내던 사실을 밤톨까듯 싹 발라놓으면 속이 후련하고 아하!! 하는 감탄이 나올수 밖에...

여하튼 피디저널이 부디 지역의 어두운 행태를 매주마다 낱낱이 밝혀 뜨거운 햇빛에 소독하는 치료사가 계속 되어줄 것을 당부한다.

피디저널 팀들 힘내십시요. 그 뒤엔 우리같은 성원을 보내는 시민들이 든든하게 지켜보고 있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방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