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부원정대파이팅!!

  • 김선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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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05-10 16:29
저는 주부 원정대에 신청해서 4명안에 들지 못한 참가자 입니다.
어제 따님의 글을 읽고, 저와 다른 생각의차이를 느꼈습니다. 제 이런글이 프로그램에 해가 되지나 않을까 남아서 열심히 촬영하시는 4분에게,그리고 5월7일날 함께 웃고 즐겼던 분들에게 상처가 되지나 않을까 우려되어 글남기는것을 참았습니다. 그런데 희경씨가 이렇게 글을 올리는것을 보고, 용기내어 오해하시는부분에 관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심사위원들을 미리 아시는분이 계셨습니다. 그렇지만 그분이 심사위원을 알아서 되신건 절대 아닌것 같습니다. 제가 본 그분은 촬영당일 전날 피곤한몸을 이끌고 나오셔서 누구보다 열심히 경기에 임하셨습니다. 배추경기에서도 누구 보다 활약이 돋보이셨습니다. 그리고 끊임없이 도전하신것은 누가 봐도 박수 받아 마땅하고 물론 감추어진 끼또한 뽑히시기에 충분했었던것 같습니다. 심사 기준은 당연히 주부이시지만 적극적이고 방송을 잘 이끌어나가실수 있는 분을 뽑지 않았을까요?? 저는 심사위원을 아시는 이분과는 전혀 관계가 없음을 말씀드립니다. 그리고 PD님이나 카메라,작가분들 얼굴뵈면 저희들을 들러리로 세울 만큼 강심장 없습니다. 그건 아닌것같습니다.

출연료 부분에 관해서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주부들이 원정대에 신청하신이유중 가장 큰 것은 나를 찾고, 생활의 활력소를 얻고자 참가한것이지 출연료때문에 한 사람은 없을것입니다. 이 프로그램으로 인해 정말 깊은 인연을 만들었고, 몸으로 경기하면서 끈끈한 정을 느꼈습니다. 지금도 담주에 만나자는 문자가 오네요..이건 출연료 몇푼보다 더 값진것 같습니다.차비조로 만원주셨는데 전 만원의 행복이 느껴졌습니다. 그걸로 택시타고 집에 편안하게 갔습니다. 액수가 작았다 뿐이지 정성이 작았는건 아니라 봅니다.

마지막으로 취지없고 의미없는 프로그램이라 하시는데 ...분명 아닐것입니다.
지역의 주부들을 모아 그들이 아줌마를 대변하고 세상과 소통하는 그런 재미있고 감동적인 프로그램이 될거라 생각하고, 제가 그런 프로그램에 출연했었던것을 내인생의 멋진 추억거리로 마음 속에 간직해 나갈것입니다.

따님은 효심이 지극하신분 같습니다. ^^ 오해 하시지 마시고, 이프로그램이 대구 경북에 있는 많은 주부들에게 힘과 용기를 줄수 있는 그런 프로그램으로 대박날수 있게 파이팅해줍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