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아트피아워크숍(2010.02.23)

  • 김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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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02-25 10:41
안녕하세요 이노수 대표이사님.

저는 지금 중부경찰서 방범순찰대에서 근무하고 있는 상경 김혜동 이라고 합니다. 다름이 아니라 지난 워크숍 관련해서 이노수 대표이사님이 하신말씀을 곰곰히 생각해보고 느낀점들을 적어봅니다.

이사님이 말씀하셨던 대구대학교를 나오셨다는 이야기를 듣고선 처음에 신기했습니다. 높은자리 까지 올라갈수 있구나..... 하는 그런생각......
그러나 곧이어서 이사님이 하신 말씀에서 이노수 이사님의 엄청난 노력이 뒤에 숨어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상어와 가자미의 이야기' 아무것도 아닌것처럼 웃고 지나칠수도 있는 그런 얘기지만 스스로 상어,가자미 이야기를 계속 곱씹으면서 노력하셨을 모습을 머릿속으로 생각해보게되었습니다. 고등학교 시절 저는 공부를 잘하는 편이 아니였고, 큰 노력도 하지 않는 저에게 누나는 재수를 권하였고, 재수 후 지방 국립대를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제가 지금의 나이로써 성취했다고 느끼는 것중 하나가 고작 대학교 들어간거 밖에 없지만... 그때도 최고의 노력이 아니였었던 점을 생각나게 하는 이사님의 이야기에 그만 자신이 부끄러워졌습니다.

지금 제가 생활하고 있는 중부방순대에는 제동기가 한명있습니다. 제동기는 14개월이 다되어가지만 아직도 군생활에 대해 부정적인 생각을 조금 가지고 있습니다. 이 친구는 군대를 조금 늦게 온 편이였고, 밖에있을때 많은 경험을 하고 많은 또래의 친구들 누구보다 열심히 살아오던 형이였습니다. 대표이사님의 말씀중 일에 미치는 사람이 되라는 말처럼 제 동기도 자신이 사회에있을때 하는 일에 열정적이였고, 누구보다 열심히 하는 사람입이였습니다.하루에 자는 시간을 줄여가며 자기 일에 좋아서 미친듯 열정적으로 했던 그런 형입니다. 제가 입대전에는 제 주변에는 이런사람이 없는 줄만 알았습니다. 높은사람들의 책을 보거나 강연을 듣게 되면, 그냥 막연히 남의 이야기 인것처럼만 들렸습니다. 제 동기로서 이 형을 알고 나서도 그저 남의 이야기도 저는 제가 늘 하던대로 살아가고있었습니다. 그러나 강연을 듣고 나서 대표이사님이 노력에 대한 말씀을 하실때, 제동기가 생각나기 시작했습니다.
'아... 내 주변에도 저렇게 열심히 하는 사람이 있었구나. 이런 사람이 미래에 높은 위치에 올라가는 거구나' 이런생각을 했습니다. 저는 이사님과 많이 접할 기회도 없고 지금은 군인이라 자유롭게 더 많은 이야기를 듣고 배우진 못할것입니다. 그렇지만 대표이사님의 말씀을 기억하고 친구의 장점을 배워서 조금씩 변해가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제가 넘어야 할 산은 많고 배워야 할 점도 많습니다. 이사님과 친구의 노력들을 매일 기억하며 하루 하루 더 열정적인 모습으로 살아가려 합니다. 그러다가 나중에 세월이 흘러 제가 이사님 나이가 되었을쯔음에는.. 제가 다시 그런 무대에서 서서 청중들에게 인생의 좋은 얘기를 들려주었으면 합니다.(이사님의 유머도 재밋었습니다ㅋ)
말도 두서없이 느낌점을 써내려가다보니 미흡한점도 있습니다만, 끝까지 읽으신다고 수고하셨습니다.

- 중부방순대 상경 김혜동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