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주)대경 노조파괴 행태
- 서형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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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4-05-30 17:39
[포항] (주)대경 용역깡패 폭력난입 상황 및 대응
1. 회사상황
-국내유일의 스테인레스 후판 제조업체로 1990년 설립 됨
-2003년 매출액이 2,063억에 이름
-전체 임직원 150여명, 생산직 60여명(이주노동자 포함), 조합원 55명
2. 용역폭력상황
-포항시 청하면에 있는 (주)대경에 석탄일인 5월26일 새벽02:40경 야간조업 중이던 현장에 폭력배로 보이는 70여명이 점거용 바리케이트를 실은 5톤 트럭을 앞세우고, 승용차 10대와 대형 관광버스에 분승하여 폭력 난입했고, 조업 중이던 노동자들이 폭력을 피해 뒷산으로 피신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사후에 밝혀진 사실은 이들이 (주)대경 사측에서 고용한 사람들로 확인됐으며, 이들은 현재 회사진입로에 3중 바리케이트를 치고 회사내에 상주하면서 폭력적인 상황을 연출하고 있다.
(주)대경은 지난 4월4일 금속노조에 가입하였고, 교섭을 요구하자 무인카메라를 몰래 설치해 조합원을 감시하고, 캠코더를 이용하여 조합원의 활동장면을 노골적으로 촬영해왔으며, 조합원들의 성향분석보고서를 작성 관리하는 등 노동조합 파괴에 주력해오다 5월13일 사찰근거가 밝혀지자, 5월17일 CCTV 철수, 캠코더 촬영 금지, 노동조합 활동 사찰에 대한 사과와 성실교섭을 합의하여 대화국면으로 전환되는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이틀 뒤인 5월19일 사측에서 고용한 8명의 용역(부산에서 왔음)들이 노무차장, 노무대리, 현장견습, 경비 등의 이름으로 들어왔고, 이들 용역은 계약직으로 현장근무를 위해 채용했다는 회사측의 주장과는 달리 들어온 당일 견습이라는 이름으로 조합원들이 근무하는 현장을 돌면서 조합원들의 앉아 있는 의자를 걷어차 넘어뜨리는 등 위협을 가하다 이에 항의하던 조합원에게 폭력을 행사해 조합원 한 명이 병원이 입원하는 사태가 발생했으며, 5월21일 또다시 폭력을 행사해 4명이 입원하고 한 명은 진단 10주의 중상을 입는 일이 발생했다.
이에 민주노총 포항시협의회와 금속노조 포항지부는 사측에 평화적 해결과 성실대화를 요구해왔으나 이를 해결하기는 커녕 공휴일인 석탄일 새벽 야음을 틈타 용역깡패 70여명을 동원하여 노동현장을 폭력으로 장악한 채, 노동조합을 파괴하려는 의도를 숨기지 않고 있다.
특히, 이번 사태는 사측의 전근대적인 노사관에서 비롯되었으나, 지난 두 번의 폭력이 일어났을 당시 포항북부경찰서와 포항지방노동사무소에 고소고발과 강력대응 촉구에도 불구하고, 이를 미온적으로 대처함으로써 발생한 것이며, 폭력사태가 나기 전날인 5월25일 오전과 오후 두 차례, 그리고 5월26일 0:30 경에도 현장의 노동자들이 위협상황을 느끼고, 경찰에 신변보호를 요청했음에도 이를 묵살한 경찰이 직접적인 사태의 원인제공자이다.
3. 대응
-5/27 10:00 (주)대경 규탄 기자회견(전국금속노동조합, 민주노총 경북지역본부 공동)
10:30 포항지방노동사무소장 항의 방문
11:30 (주)대경앞 규탄 결의대회
13:00 포항북부경찰서장 항의 방문
-5/28 10:00 조합원 폭력상황 해소 요구 및 출근투쟁
*향후대응
-지속적인 출근투쟁 전개
-6월2일~3일 금속노조 영남권 간부결의대회
-6월9일 포항지역 결의대회
-6월15일 포항지역 결의대회(금속대오 파업, 나머지 대오 간부, 퇴근조 결합)
*이후 해결시까지 파업지속 및 전면투쟁 전개
참고) 오마이뉴스 기사
http://www.ohmynews.com/ArticleView/article_view.asp?menu=c10100&no=168956&rel_no=1&back_url=
참고) 민주노총 포항시협의회
http://pohang.nodong.org/
1. 회사상황
-국내유일의 스테인레스 후판 제조업체로 1990년 설립 됨
-2003년 매출액이 2,063억에 이름
-전체 임직원 150여명, 생산직 60여명(이주노동자 포함), 조합원 55명
2. 용역폭력상황
-포항시 청하면에 있는 (주)대경에 석탄일인 5월26일 새벽02:40경 야간조업 중이던 현장에 폭력배로 보이는 70여명이 점거용 바리케이트를 실은 5톤 트럭을 앞세우고, 승용차 10대와 대형 관광버스에 분승하여 폭력 난입했고, 조업 중이던 노동자들이 폭력을 피해 뒷산으로 피신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사후에 밝혀진 사실은 이들이 (주)대경 사측에서 고용한 사람들로 확인됐으며, 이들은 현재 회사진입로에 3중 바리케이트를 치고 회사내에 상주하면서 폭력적인 상황을 연출하고 있다.
(주)대경은 지난 4월4일 금속노조에 가입하였고, 교섭을 요구하자 무인카메라를 몰래 설치해 조합원을 감시하고, 캠코더를 이용하여 조합원의 활동장면을 노골적으로 촬영해왔으며, 조합원들의 성향분석보고서를 작성 관리하는 등 노동조합 파괴에 주력해오다 5월13일 사찰근거가 밝혀지자, 5월17일 CCTV 철수, 캠코더 촬영 금지, 노동조합 활동 사찰에 대한 사과와 성실교섭을 합의하여 대화국면으로 전환되는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이틀 뒤인 5월19일 사측에서 고용한 8명의 용역(부산에서 왔음)들이 노무차장, 노무대리, 현장견습, 경비 등의 이름으로 들어왔고, 이들 용역은 계약직으로 현장근무를 위해 채용했다는 회사측의 주장과는 달리 들어온 당일 견습이라는 이름으로 조합원들이 근무하는 현장을 돌면서 조합원들의 앉아 있는 의자를 걷어차 넘어뜨리는 등 위협을 가하다 이에 항의하던 조합원에게 폭력을 행사해 조합원 한 명이 병원이 입원하는 사태가 발생했으며, 5월21일 또다시 폭력을 행사해 4명이 입원하고 한 명은 진단 10주의 중상을 입는 일이 발생했다.
이에 민주노총 포항시협의회와 금속노조 포항지부는 사측에 평화적 해결과 성실대화를 요구해왔으나 이를 해결하기는 커녕 공휴일인 석탄일 새벽 야음을 틈타 용역깡패 70여명을 동원하여 노동현장을 폭력으로 장악한 채, 노동조합을 파괴하려는 의도를 숨기지 않고 있다.
특히, 이번 사태는 사측의 전근대적인 노사관에서 비롯되었으나, 지난 두 번의 폭력이 일어났을 당시 포항북부경찰서와 포항지방노동사무소에 고소고발과 강력대응 촉구에도 불구하고, 이를 미온적으로 대처함으로써 발생한 것이며, 폭력사태가 나기 전날인 5월25일 오전과 오후 두 차례, 그리고 5월26일 0:30 경에도 현장의 노동자들이 위협상황을 느끼고, 경찰에 신변보호를 요청했음에도 이를 묵살한 경찰이 직접적인 사태의 원인제공자이다.
3. 대응
-5/27 10:00 (주)대경 규탄 기자회견(전국금속노동조합, 민주노총 경북지역본부 공동)
10:30 포항지방노동사무소장 항의 방문
11:30 (주)대경앞 규탄 결의대회
13:00 포항북부경찰서장 항의 방문
-5/28 10:00 조합원 폭력상황 해소 요구 및 출근투쟁
*향후대응
-지속적인 출근투쟁 전개
-6월2일~3일 금속노조 영남권 간부결의대회
-6월9일 포항지역 결의대회
-6월15일 포항지역 결의대회(금속대오 파업, 나머지 대오 간부, 퇴근조 결합)
*이후 해결시까지 파업지속 및 전면투쟁 전개
참고) 오마이뉴스 기사
http://www.ohmynews.com/ArticleView/article_view.asp?menu=c10100&no=168956&rel_no=1&back_url=
참고) 민주노총 포항시협의회
http://pohang.nodong.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