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예술대학교가....

  • 서경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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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3-11-26 02:19
우리 학교학생들끼리, 우리학교를 사랑하는 사람들끼리 왜 이래야 하는건지..

누굴 위해 총학생회 실용일반학우들이 천막에서 지내야 했는지..

대구예술대학교를 정상화하고 새롭게 변화시키는 것이었는데..

우리의 마음처럼 쉽게 되진않고..눈물만 가득할뿐..

"우리는 같은 물에 두 번 다시 들어갈 수 없다."

이것은 헤라클레이토스의 말입니다.

모든 것은 변하고 흘러가 버립니다.

시냇물엔 언제나 새 물이 흐르듯 낡은 것은 지나가고 새것이 옵니다.

"이웃을 네 몸처럼 사랑하라."던 예수의 사랑도,

"나의 애인은 인류다."라고 우주애를 말하던 소크라테스도,

"동족이면 한 없이 용서할 수 있다."고 얘기하던 백범의 동족에 대한 사랑도

다하지 못한 슬픔을 안은 채 이 길을 갔습니다.

잘못이 있어도 뉘우칠 줄 모르고,

사랑이 없어도 슬픔을 모르며,

양심을 잃어버리고 다시 찾을 줄을 모릅니다..

사실, 세상을 바르게 살아간다는 것이 그렇게 쉬운 일만은 아니지만,

어려우면 어려울수록 그리고 힘이들면 힘이들수록 더 애써 구해야 하는 것이

올바른 삶의 자세입니다.

뉘우치는 생활,

사랑하는 생활,

그늘이 없는 생활,

거기엔 웃음이 있고, 만족이 있고 그리고 끝없는 행복이 따릅니다..

누구보다 우리는 대구예술대학교를 아끼고,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