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애님의 따가운 질책을 읽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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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3-03-14 14:33
귀하의 의견에 먼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지하철 참사로 온 시민이 애도의 물결을 이루고 있습니다.
이때 지역방송을 자임해온 TBC의 역할이 무엇보다 크다고
생각이 됩니다. 큰 참사로 희생을 고인과 그 유가족들 그리고
부상자 모두에 이르기까지 위로와 따뜻한 말 한마디가 절대로
필요한 때이지요.

대구경북의 지역방송으로서 금번 지하철 참사를 통해서
우리 고장의 문제를 정말 집중 조명하여 그 역할에 최선을
다하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래도 부족한 점들이 많이 있었겠지요.

이제 슬픔을 딛고 일어서는 대구의 건강한 모습까지 함께 하여
우리 숨은 힘을 보여주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것이 남은 우리들의 몫이 아니겠습니까.
앞으로도 많은 격려 부탁드리고요.
저희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