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속상하고 답답합니다...

  • 이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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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3-02-20 12:50
저는 사랑하는 후배를 잃었습니다...저의 후배는 실종자중의 하나인데 어제 시민회관에서cctv로 후배의 모습을 보았습니다.믿어지지가 않습니다.
제가 부탁하건데 실종자수를 그렇게 택도없이 말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요즘같은 첨단시대에 하루동안 팔리고 회수된 티켓매수만 확인하여도 그숫자는 정확하진 안더라도 집계가 가능하잖습니까? 왜 그런것 먼저 하지를 못합니까!!!지하철을 복구하는것이 우선이아닙니다!!!그거 누가 타고싶겠습니까?
그리고 아마추어 작가가 찍은 사진만 보더라도 두번째 칸인데도 사람들이 가득했습니다!!! 생각해보십시오 지하철탈때
가운데칸에 사람이제일 많이탑니다.그런데 기관사 바로 다음칸인데도 사람들이 다들 붙어 앉아있었잖습니까!!!
유족들의 마음을 여러번 아프게 하지마십시오!!!
나쁜사람들(보험금노리는 제3의 인물들)때문에 실제유족들까지 의심받게 하고 더이상 마음아프게 하지마십시오.
유족들과 똑같은 심정은 아니더라도 그분들이 요구하시는 바램대로 해결을 보아야합니다.
TBC에서 노력해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