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넘고 물건너서...

  • 이용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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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7-03-20 15:12
군 장병들이 바쁜 훈련 중에도 틈틈히 몸이 불편한 농촌 지역 환자들에게 따뜻한 인술을 베풀어 귀감이 되고 있다는 기사를 보았다
농촌은 젊은이들이 없기 때문에 농사짓기에 바쁜 어르신들이 큰 병 아니면 병원에 갈 엄두조차 못한다는 것이다.

이같은 사실을 알게된 20기계화 사단과 9사단 군 장병들은 어려움에 처한 주민이 우선’이라는데 인식을 함께하고 각각 안성과 이천에서 의료지원 활동을 펼쳤다는 내용이었다.

정형외과, 한방과, 치과 진료를 펼치면서 주민들 또한 군 의료팀의 지원을 고맙게 생각하며 마을 회관에서 국수를 대접할 정도로 군과 주민들의 화합된 모습을 볼수 있었다는 내용도 있었다.

솔직히 군을 모르는 나는 군인들이 나라만 지키는 줄 알았는데, 요즘의료봉사활동, 헌혈, 골수 기증 등 보이지 않은 선행을 펼치는 기사들을 보니 고맙기도 하고 자랑스럽기만 하다. 남을 배려할줄 아는 마음 그리고 실천할줄 아는 마음들이 군인정신에서 비롯된게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