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법재판소가 조금 전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심판에서 피청구인인 윤 대통령에 대한 파면을 선고하면서 지역민 반응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오늘(4일) 오전부터 대구 동성로 한일극장 앞에서 탄핵 선고를 생중계한 윤석열퇴진대구시국회의는 윤 대통령 파면이 결정되자 환영의 입장을 밝히며 비상계엄 선포 이후 122일간 무너진 민주주의와 헌정을 온몸으로 지켜온 시민들과 함께 새로운 사회를 만들어 갈 것을 결의했습니다.

동성로와 동대구역 등 곳곳에서 탄핵 선고 생중계를 지켜본 시민들은 반헌법적 비상계엄사태로 국정을 마비시킨 윤대통령의 파면은 당연한 결과라며 안도하는가 하면, 거대야당의 횡포 속 헌법재판소가 불법적 심판을 진행했다며 반발의 목소리도 터져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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