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가 영덕군 산불 당시 주민 대피를 도운 인도네시아 국적 선원 수기안토 씨에게 장기 거주 자격 부여를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수기안토 씨는 지난달 25일 밤 산불이 덮친 영덕군 경정3리에서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업어서 피신시키는 등 긴박한 상황 속에서 마을 이장, 어촌계장과 함께 주민 60여 명을 대피시켜 찬사를 받았습니다.
8년 전 취업비자로 입국해 선원으로 일하고 있는 그는 법무부 조치가 없으면 3년 뒤에는 한국을 떠나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53-760-2000 / 010-9700-5656
▷ 이메일 : tbcjebo@tbc.co.kr
▷ 뉴스홈페이지 : www.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