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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구한 인니 선원에 '장기거주 자격' 부여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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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철희 기자 (PCH@tbc.co.kr)
2025년 04월 03일 15:4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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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가 영덕군 산불 당시 주민 대피를 도운 인도네시아 국적 선원 수기안토 씨에게 장기 거주 자격 부여를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수기안토 씨는 지난달 25일 밤 산불이 덮친 영덕군 경정3리에서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업어서 피신시키는 등 긴박한 상황 속에서 마을 이장, 어촌계장과 함께 주민 60여 명을 대피시켜 찬사를 받았습니다.

8년 전 취업비자로 입국해 선원으로 일하고 있는 그는 법무부 조치가 없으면 3년 뒤에는 한국을 떠나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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