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 안평면 괴산리에서 난 산불이 강한 바람 영향으로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오늘(23일) 오전 7시 기준 산불 영향 구역은 1천802㏊, 전체 화선은 64km, 잔여 화선은 62.7㎞, 진화율은 2.8%로 추정됐습니다.
산림 당국은 날이 밝자 헬기 51대와 진화대, 소방당국, 경찰 등 인력 4천790명, 장비 670대를 투입해 진화작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현재 의성 관내 35개 마을, 639가구에서 주민 1천221명이 의성실내체육관 등으로 대피했습니다.
이 가운데 공립요양요양병원에 있던 환자 150명은 안동도립요양병원으로, 의사요양병원에 있던 환자 91명 중 와상환자 37명은 안동의료원으로 일반환자 52명은 문경점촌요양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현재까지 의성읍과 단촌면, 점곡면 등에서 주택과 농막, 농업회사법인 등 건물 29채가 피해를 본 것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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