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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군부대 이전지 유치, 막판 경쟁 '치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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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낙성 기자 (musum71@tbc.co.kr)
2025년 02월 14일 21:3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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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구 군부대 이전 최종 후보지 결정이 다음 달 초로 다가온 가운데 예비 후보지마다 막판 경쟁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예비 후보지로 선정된 상주와 영천, 군위의 공무원과 주민들은 연일 관련 행사를 열면서
유치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김낙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눈발이 날리는 출근 시간, 대구 제2작전사령부 앞에서 상주 시민과 공무원 150여 명이 피켓을 들고 군부대 상주 유치 캠페인을 펼칩니다.

참석자들은 세종시와 계룡대가 인접한 상주시가 군사 작전의 효율성이 높고 군인들에 대한 의료 여건이나 노후 보장은 물론 복지 지원도 월등하다며 군부대 이전의 당위성을 알립니다.

[김홍배 / 대구 군부대 이전 유치 상주시 범시민추진위원회 공동위원장 "작전이 잘 되는 곳에 군사시설을 배치해야 되고 충분한 공간의 훈련장이 필요해요. 그런 면에서는 군위나 영천보다 우리가 훨씬 유리하고.."]

천년 고찰 영천 은해사에서도 영천시 공무원과 시민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군부대 유치 기원 행사가 진행됐습니다.

6.25 전쟁 당시 반격의 발판을 마련한 영천전투 의 역사성과 육군3사관학교, 제2탄약창이 소재한 군사도시의 상징성에 우수한 교육 환경과 정주 여건을 강점으로 내세웁니다.

[박봉규 / 영천시 대구 군부대 유치 추진위원장 "시민서명운동에 10만여 명 넘게 참여하셨고요. 지역 종교계를 포함한 각계 각층에서 한마음 한뜻으로 대구 군부대 유치를 희망하고 있습니다."]

군위군도 다양한 지역 행사를 통해 적극적인 군부대 유치 활동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특히 군위군의 대구시 편입으로 협의 절차와 이전 사업을 신속히 추진할 수 있다면서 민군 상생 복합 밀리터리 타운 조성의 최적지임을 강조합니다.

[장병익 / 대구 군부대 이전 군위군 추진위원장 "(군위가 대구에 편입됐기 때문에) 대구에서 대구로 오는 것이 저희들은 당연하다고 생각하고요. 저희들 입장에서는 선택이 아니고 간절함입니다. 군위가 대구.경북에 지역적 중심 아닙니까."]

대구 군부대 이전 사업은 육군 제2작전사령부와 50사단을 비롯해 5개 군부대를 이전하는 것으로 지난 달 국방부가 군위군과 상주시, 영천시를 예비후보지로 선정했습니다.

다음 달 6일쯤 예상되는 최종 후보지를 발표를 앞두고 예비 후보지로 선정된 지자체의 유치 경쟁은 더욱 달아오를 전망입니다.
TBC 김낙성입니다. (영상취재 김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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