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피아노 100대의 선율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2024 달성 100대 피아노 축제가
내일(28일) 낙동강 사문진에서 열립니다.
뉴에이지의 거장 유키 구라모토와 세계적인 재즈 피아니스트 조윤성, 가수 박정현까지 정상급 뮤지션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안상혁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피아노 100대가 야외 공연장을 가득 채웠습니다.
100명의 피아니스트가 만드는 아름다운 선율이
가을밤을 수놓습니다.
지난 1900년 국내 처음으로 피아노가 들어온 곳,
대구 사문진에서 해마다 열리고 있는
달성 100대 피아노 공연입니다.
지난해엔 2만여 명이 찾을 정도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는 이 행사가 올해도 이어집니다.
이번엔 100명의 피아니스트가 나선
클래식 공연과
재즈, 뉴에이지 같은
다양한 장르의 공연도 선보입니다.
뉴에이지의 거장 유키 구라모토와
세계적인 재즈 피아니스트 조윤성, 가수 박정현까지 정상급 출연진도 만날 수 있습니다.
[김정원/'2024 달성 100대 피아노' 예술감독]
"피아노라는 악기가 보여줄 수 있는 여러 종류의 음악들, 여러 장르의 음악들을 한자리에 모으는 그런 기획을 했습니다. 클래식 음악이 주를 이루지만 그 외에도 재즈 피아노, 뉴에이지 피아노 등 다양한 피아노 음악들이 무대에 오르고요."
비디오 조각 장르를 개척한 금민정 미디어 아티스트 작가도 이번 공연에 참여했습니다.
몰입감을 높이기 위해 곡마다 미디어 아트를 제작했는데 무대 위 LED 화면으로
감상할 수 있습니다.
올해로 11회째를 맞은 '달성 100대 피아노' 공연은 독창적인 콘텐츠에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연계하면서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
지역 문화 매력 100선에도 선정됐습니다.
[유재민/달성문화재단 문화사업팀장]
"국내 최초의 피아노가 유입된 역사적 배경을 바탕으로 제작된 문화콘텐츠입니다. 달성군을 대표하는 문화콘텐츠이자 지역을 넘어 전국으로 소통하는 축제로 거듭나고 있고."
2024 달성 100대 피아노 공연은
내일(28일) 오후 7시 달성군 화원읍 낙동강변에 위치한 사문진 상설야외공연장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습니다.
TBC 안상혁입니다.(영상취재 김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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