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엿새째 산불 이어져..하회마을 위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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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낙성 기자 (musum71@tbc.co.kr)
2025년 03월 27일 09: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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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의성의 대형 산불이 경북 북동부권 4개 시.군을 휩쓸면서 피해가 걷잡을 수 없이 커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안동과 영양, 청송 등지에서 모두 22명이 사망하는 등 인명 피해도 속출하고 있습니다.

밤사이 대구 달성에도 산불이 발생했는데요.
자세한 소식, 취재 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낙성 기자, 전해 주시죠.

[기자]
네. 산불이 동해안 지역인 영덕까지 확산하면서 피해도 커지고 있습니다.

지난 25일 군 전역에 대피 명령이 내려졌고 주민들은 탈출 행렬에 올랐습니다.

인명 피해도 속출해 승용차가 폭발하면서 3명이 숨진 것을 비롯해 8명이 숨지고 9명이 다쳤습니다.

현재까지 경북에서 산불로 인한 사망자는 22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영덕 8명, 영양 6명, 안동 4명 청송 3명 등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에는 의성에서 산불 진화 헬기 한 대가 추락해 70대 조종사가 숨지기도 했습니다.

밤사이 불길은 안동 하회마을과 병산서운 주변까지 진출하면서 하회마을 주민 2백여 명이 급해 대피한 상태입니다.

이런 가운데 어제 저녁 7시 29분쯤 대구 달성군에에서도 산불이 발생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현재 90%의 진화율을 보이고 있는데 불이 난 지점이 8부 능선인데다 바람까지 불어 진화에 애를 먹고 있습니다.

의성 안계와 안평의 진화율은 각각 66%와 68%, 산림당국은 주불 진화를 위해 가용 가능한 자원을 총동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비가 예고돼 있지만 강수량이 5에서 10밀리미터 정도로 그칠 것으로 보여 산불 진화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칠 지는 미지수입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편집:김남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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