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북부 산불이 닷새째 확산하는 가운데 산불로 인한 사망자가 18명으로 늘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어제 오후부터 사망자는 안동 2명, 청송 3명, 영양 6명, 영덕 7명 등 모두 18명으로 집계됐고, 부상자는 10명으로 이 중 2명이 중상을 입었습니다.

사망자들은 도로나 주택 마당 등에서 발견됐는데 당국은 산불을 미처 피하지 못했거나 대피 과정에서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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