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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영덕, 청송까지 확산...인명피해 속출
이혁동 기자 사진
이혁동 기자 (hdlee@tbc.co.kr)
2025년 03월 26일 09: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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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의성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이 어제 오후
안동에 이어 청송, 영양,영덕까지 확산하면서
인명피해도 속출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안동과 영양, 청송, 영덕에서 일가족 등 모두 15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된 것으로 잠정 집계되고 있습니다.

산림 당국은 낡이 밝자 진화 헬기등을 동원해 산불 진화를 재개했습니다.

취재기자를 연결합니다

이혁동 기자 자세한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어제 오후 산불이 영양과 청송, 영덕까지 무서운 기세로 확산하면서 인명 피해도 속출하고 있습니다.

영양군 석포면에서는 오후 11시쯤 도로 등에서 일가족 3명 등 불에 탄 시신 4구가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함께 차를 타고 대피하다 전복 사고를 당한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청송군에서도 3명이 자택과 도로등에서 숨진채 발견됐고 80대 여성 1명은 실종됐습니다.

안동 임하, 임동면에 2명, 영덕군에서도 6명이 숨지는 등 지금까지 15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됐으며 부상자도 6명이 발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되고 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사망자들이 산불에서 뿜어져 나오는 연기에 질식하거나 야간에 급하게 대피하다 변을 당한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산림 당국은 날이 밝자 진화헬기 84대와 인력 등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재개했습니다.

어제밤 8시 기준 진화율은 68%, 산불이 진행되고 있는 화선은 87킬로미터에 이르며 산불영향구역은 1만 5천여 헥타르로 늘었습니다

하지만 밤새 영덕에서만 피해 면적이 2만여 헥타르로 잠정 집계되고 있어 피해 규모는 훨씬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산불이 확산하면서 의성과 안동, 영양과 청송, 영덕 지역 주민 2만 2천여 명도 대피한 상황입니다.

산림당국은 주불 진화를 위해 모든 자원을 동원해 총력 진화에 나서고 있지만 오늘도 건조하고 강한 바람이 계속될 것으로 보여 진화가 쉽지 않을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취재 고대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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