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굿모닝 스포츠 순섭니다.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가 창원 LG와의 맞대결에서 67:69로 석패했습니다.
4쿼터까지 팽팽한 흐름이 이어진 양 팀의 경기는 경기 막판 집중력 싸움에서 이긴 창원LG가 승리를 거뒀습니다.
경기 내용 정리했습니다.
[기자]
1쿼터 연속 골밑 돌파로 기선제압에 성공하는 창원LG.
가스공사는 곽정훈과 니콜슨의 석 점포로 따라붙습니다.
벨란겔이 드리블 돌파에 이은 레이업과 석 점포 두 개를 연속으로 성공시키며 23:17, 여섯 점 차로 벌려놓습니다.
2쿼터 점점 치열해지는 경기.
타마요와 벨란겔이 골밑 돌파를 주고받고 허일영과 박지훈이 석 점포를 주고받습니다.
벨란겔의 돌파 후 페이드 어웨이 득점으로 44:38, 여전히 여섯 점 차로 앞서가는 가스공사.
3쿼터 창원 LG의 반격이 시작됩니다.
아셈 마레이가 골밑을 장악하며 외곽포까지 살아난 창원LG는 3쿼터 중반 47:46으로 경기를
뒤집습니다.
가스공사는 니콜슨의 활약으로 리드를 손쉽게 내주지 않습니다.
55:55 동점으로 끝나는 3쿼터.
4쿼터에도 양 팀의 팽팽한 접전이 이어집니다.
정인덕의 미들 슛으로 창원이 다시 앞서지만 신승민이 석 점포를 가동시키며 가스공사가
다시 달아납니다.
니콜슨이 장거리 슛을 성공시키면 아셈 마레이가 골밑 플레이로 쫓아옵니다.
4쿼터 후반 67:67 동점.
양준석 오른쪽으로 파고들며 레이업을 성공시킵니다.
67:69, 창원LG가 다시 두 점 앞서는 상황.
경기 종료까지 11.8초 남긴 상황에서 가스공사의 공격 기회, 승부를 결정지을 마지막 샷을 니콜슨에게 맡깁니다.
세 명의 수비를 뿌리치고 석 점! 림을 벗어납니다. 67:69 경기 종료!
가스공사가 피 말리는 접전 끝에 창원LG에게 경기를 내줍니다.
이번 패배로 설 연휴 2연패를 기록한 가스공사는 수원KT와 공동 4위를 기록했고 내달 1일 서울SK와 경기를 갖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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