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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연결) 울릉도 밤새 주민 180여명 2차 대피..도로 2곳 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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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지사 이혁동
hdlee@tbc.co.kr
2024년 09월 13일

[앵커]
300mm가 넘은 물폭탄이 쏟아져
피해가 속출했던 울릉도는 밤새 비가 소강상태를 보이면서 호우특보가 해제돼
추가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주민 180여 명은 안전한 곳으로 2차 대피했고
도로 2곳은 아직도 통제되고 있습니다.

취재 기자를 연결합니다 이혁동 기자
밤새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네, 300mm가 넘는 물폭탄이 쏟아져
피해가 속출했던 울릉도에는
다행히 밤새 비가 대부분 그쳤습니다.

한때 550여명의 주민들이 대피했다
대부분 복귀했지만 울릉군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밤새 주민 187 명을 안전한 곳으로 2차 대피시켰습니다.

산사태와 사면 붕괴, 도로 파손으로
10곳의 도로가 한때 통제됐지만
어제 응급 복구작업을 펼쳐 일주도로는
통행이 대부분 재개됐습니다.

하지만 울릉터널에서 118전대구간과
안평전 구간 등 2곳은 아직도 통제되고 있습니다.

울릉군 울릉읍에는 그저께부터
어제까지 308.7mm의 비가 내린 가운데
한때 시간당 70mm가 넘는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사면 붕괴와 도로 파손, 단수와 정전 등
피해가 속출했지만 아직까지 인명 피해는 없는 상황입니다.

비가 소강 상태를 보이면서 어젯밤 9시부터
기상 특보는 해제됐고 산사태 경보는 주의보로 완화됐습니다.

울릉군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오늘
공무원과 군인 등 인력 325명과
장비 20대를 동원해 복구 작업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TBC 이혁동입니다.(영상취재 고대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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