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주왕산국립공원에서 산불이 확산해 주민 대피령이 내려졌습니다.

이번 불은 저녁부터 거세지기 시작했는데, 보도국 연결해 현재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안상혁 기자, 현재 어떤 상황인가요?

[기자]
현재 보시는 장면은 주왕산 국립공원 CCTV 장면입니다.

7부 능선을 타고 길게 띠를 이어 산불이 확대되고 있는 모습인데요.

몇 시간 전만 해도 연기만 피어오르다 지금은 불기운이 가장 강한 불 머리 부분이 주왕산 국립공원으로 번진 상황입니다.

앞서 어제 오후 장군바위에 불씨가 옮겨 붙은 불은 오늘 오전까지 서서히 번지면서 현재 7부 능선까지 확대된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 한눈에 봐도 불이 계속 번져가는 상황입니다.

청송군은 오후 4시쯤 주왕산면 주민들에게 파천초등학교로 대피하라고 개별 통보했습니다.

주왕산에 있는 천년고찰 대전사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인데요

앞서 소방당국은 사찰 방어를 위해 대전사 보광전에 방염포를 설치했습니다.

다시 한번 알려드립니다.

현재 주왕산 산불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주왕산면 주민들은 신속히 대피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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