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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 피해 종합..청송도 바짝 긴장
김용우 기자 사진
김용우 기자 (bywoo31@tbc.co.kr)
2025년 03월 24일 22:0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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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의성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이 인접한 안동까지 번지고 불길이 다시 확산하면서 안평면에 있던 산불현장지휘본부도 안전한 곳으로 옮겼습니다.

내일 또다시 강한 서풍이 예보돼 안동뿐 아니라 청송군도 바짝 긴장하는 분위기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피해상황 다시 알아보겠습니다.

김낙성 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네, 서쪽에서 불어오는 강한 바람을 타고 산불이 다시 확산하고 있습니다.

낮동안 헬기 60대와 진화인력 2천 7백여 명을 투입해 한때 진화율이 70%대까지 높아졌지만 강한 바람을 막기엔 역부족이었습니다.

산불은 순간 초속 30미터가 넘는 바람을 타고 길안면까지 번졌습니다.

오후 4시 6분쯤에는산불이 서산영덕고속도로 영덕방향 간이휴게소인 점곡휴게소 화장실과 편의점 건물로 옮겨 붙기도 했습니다.

짙은 연무로 인해 북의성IC에서 영덕요금소까지 양방향 고속도로는 전면 차단 중입니다.

긴급 대피하는 주민들도 늘고 있습니다.

안동 길안과 남선, 임하, 일직면 주민, 시설 입소자 1천 100여 명이 인근 길안중학교와 복지회관, 요양병원을 비롯해 안전한 곳으로 대피한 상황입니다.

밤이 되면서 바람은 다소 잦아들었지만 내일 또다시 강풍이 예보돼 주민들은 불안감을 감주치 못하고 있습니다.

안동은 물론 인접한 청송군도 산불이 번지지 않을까 바짝 긴장하는 모습입니다.

산불이 안동까지 번지고, 진화인력까지 대피한 상황이어서 피해 규모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여기에 발화지인 의성 안평면에도 산불이 다시 확산하면서 주민들에게 대피명령이 내려졌고 산불지휘본부는 의성군 임시청사로 자리를 옮긴 상황입니다.

이번 산불은 성묘객 실화 때문으로 추정됩니다.

의성군은 실화 혐의를 받고 있는 성묘객 50대 남성이 특정됐고 증거도 충분한 만큼 불을 다 끈 뒤 조사해 검찰로 송치할 계획입니다.

한편 정부는 산불 피해가 발생한 경북과 울산, 경남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했습니다.

앞서 총리직에 복귀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은 의성 산불 대응 상황을 점검한 뒤 피해 주민들을 위로했습니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되면서 시설 복구비 일부가 국비로 지원되고 피해 주민에게 생활안정자금 지원과 함께 국세와 지방세 납부가 유예되고, 공공요금이 감면될 예정입니다.

TBC 김낙성입니다. (영상취재 권기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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