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봄이 왔나 싶었는데 겨울이 돌아온 거 같습니다.
3월 중순인 게 무색하게 오늘도 눈이 펑펑 내리고 꽃샘추위가 이어졌는데요.
경북 북부와 울릉도.독도에는 밤에도 많은 눈이 내리겠습니다.
이번 추위, 내일 아침이 절정이라고 합니다.
기상센터 연결합니다. 이현정 캐스터!
[기자]
북서쪽에서 영하 40도 이하의 매우 차가운 공기가 상대적으로 따뜻한 서해를 지나면서 대기가 불안정해졌습니다. 그래서 오늘 전국적으로 눈이 왔고요,
우리 지역에도 울릉도 독도 37.5, 영양 수비 15.7cm 가량의 적설을 보였습니다. 또 경북 북부와 동해안을 중심으로 대설 주의보가, 울릉도 독도는 대설 경보가 내려지기도 했는데요. 이번 눈은 오늘 밤이면 그칠 것으로 보입니다.
이렇게 눈이 오면서 오늘 겨울처럼 추웠습니다. 대구의 낮최고기온 5.4도로 평년 수준을 약 10도가량이나 밑돌았고, 대구 경북 거의 모든 곳의 체감온도는 영하권에 머물었습니다.
이번 꽃샘추위는 내일까지 이어지겠고, 춘분인 목요일부터 평년 수준으로 회복하겠습니다. 또 이번 주말엔 기온이 크게 올라 한낮에 대구가 23도를 보여 많이 포근하겠습니다.
지금까지 기상센터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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