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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출마 반대...국힘 경선 방식은 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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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은진 기자 (youtbc@tbc.co.kr)
2025년 04월 11일 21: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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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6월 대선 시계가 빨라지면서 대권 주자들의 보수 텃밭 TK 민심 잡기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안철수 의원은 대구를 찾아 명분 없는 한동훈 전 대표 출마 반대와 함께 '명태균 게이트' 연루 의혹 주자들을 견제했고,

유승민 전 의원은 국민의힘 경선 방식은 대국민 사기라며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

서은진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대권 출마 선언 후 처음으로 대구를 찾은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은 지역 10대 공약 발표에 앞서 작심한 듯 한동훈 전 대표를 비판했습니다.

윤석열 정부에서 가장 큰 혜택을 받은 게 한 전 대표라며 출마 명분이 없다는 겁니다.

명태균 게이트 연루 의혹을 받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홍준표 전 대구시장도 대선 승리가 어렵다며 견제구를 날렸습니다.

[안철수 / 국민의힘 의원 "만약에 본선에 올라가서 명태균 리스크에 가장 공격을 많이 받을 후보들이 최종 후보가 되면 우리 당이 승리하기 어려워지는 것은 아닌가"]

유승민 전 의원은 최근 발표된 국민의힘 경선 방식이 대국민 사기라고 비판했습니다.

1차 경선에서 역선택 방지 조항을 넣은 100% 국민 여론조사 방식은 반쪽짜리에 불과해 민주당에 정권을 바치는 꼴이라며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유승민 / 국민의힘 전 국회의원 "우리 당 지지층에 갇혀서 우리 당원들과 지지층만이 원하는 후보, 그런 후보를 내서 과연 이재명 (후보를) 이길 수 있겠느냐... 거기에 대해 수도 없이 경고를 했고..."]

대구에서 첫 유세를 시작한 이준석 개혁신당 예비후보는 출근길 인사로 지역 민심을 공략했습니다.

이 예비후보는 대구에서 새로운 보수 정치가 시작돼야 한다며 기득권 세력과 차별화한 개혁 보수의 길을 열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준석 / 개혁신당 국회의원(지난 9일) "보수가 매번 한데 묶여서 망신을 살 순 없습니다. 저는 새로운 보수 문화를 만들어서 대구시민, 경북도민께 대안을 제시하는 게 제 역할이다."]

6월 장미 대선 시계가 빨라지고 있는 가운데 보수의 심장인 대구 경북 민심을 잡으려는 대권 주자들의 경쟁도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TBC 서은진입니다. (영상 취재 김도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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