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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못해도 3위?...우승 '정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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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현호 기자 (3h@tbc.co.kr)
2025년 03월 21일 21: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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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설레는 봄과 함께 내일(22일) 프로야구가 개막합니다.

삼성라이온즈는 올 시즌 강화된 선발투수진과 신구 조화를 이룬 강타선을 내세워 한국시리즈 우승을 노립니다.

TBC는 사자군단 시즌 전망을 짚어보는 특집 토크쇼를 마련했는데요. 안상혁 기자가 주요 내용을 미리 전해드립니다.


[기자]
겨우내 괌과 오키나와에서 뜨거운 땀방울을 흘린 삼성라이온즈.

기본기를 중시하는 박진만 감독의 지옥훈련은 이번에도 여전했습니다.

[김용국/TBC 해설위원 "그날 그날 잘못했던 거를 다시 한 번 반복하는 그런 연습을 쭉 지켜봤는데 작년에도 수비 상당히 잘했습니다만 올해도 물샐 틈없는 수비가 승리를 좌우할 수 있는 그런 연습을 확실하게 지켜봤습니다."

1군 캠프를 완주한 신인 배찬승, 심재훈, 차승준, 함수호 이른바 '배심차함'의 활약도 화제였습니다.

특히 신인왕 후보로 꼽히는 좌완 배찬승은 오키나와 연습경기와 시범경기에서 구속 150킬로미터대 불 같은 강속구를 잇따라 선보여 팬들을 들뜨게 했습니다.

[김대진/TBC 캐스터 "세 타자를 순식간에 그냥 삼진으로 정리해 버립니다. (기아) 김호령, 윤도현, 고종욱 KKK! 중계하면서 저희가 감탄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어마어마하다."]

후라도와 최원태를 영입해 강력한 선발진을 구축한 삼성이지만 불펜의 핵심인 김무신과 최지광이 부상으로 이탈한 상황.

젊은 기대주들의 활약이 절실합니다.

[한현호/TBC 스포츠 담당 기자 "이호성, 육선엽 이 두 선수가 현재까지 굉장히 잘해주고 있고요. 양창섭이라든지 황동재, 이승민 이런 선수들도 불펜으로 대기 중인데 긴 이닝을 끌어줄 수도 있고요."]

삼성은 지난 시범경기 3승6패로 8위에 그쳤습니다.

하지만 이는 최종 엔트리를 확정짓는 과정일 뿐이고 시즌을 앞둔 내부 경쟁은 어느 때보다 치열했습니다.

[김동현/삼성라이온즈 콘텐츠 유튜버 "(구자욱과 김지찬을 제외한) 외야 한 자리를 놓고 지금 제가 읊어 드리겠습니다. 작년에 이성규, 윤정빈, 김헌곤 그리고 올 시즌 김성윤, 홍현빈, 함수호, 김재혁, 타자 김태훈까지... 박승규 선수도 있네요. 그러면 9명이네요. 피 튀긴다."]

지난해 삼성을 최약체로 평가했던 전문가 대부분이 이번엔 5강 후보로 꼽은 상황, 올해는 신구 조화까지 이룬 가운데 김용국 해설위원은 대권 도전의 전력을 갖췄다고 평가합니다.

[김용국/TBC 해설위원 "(부상 없고) 그게 다 되면 1등, 2등 되죠, 분명히. 근데 저는 최하 3위까지는 할 것 같습니다. 암만 못해도 3위."

2025 프로야구 개막 토크쇼 '플레이볼'은 삼성과 키움의 시즌 개막경기 직전인 내일 낮 12시 50분에 방송됩니다.
TBC 안상혁입니다. (영상취재 이상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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