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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로]'尹 탄핵*李 2심' 민심 대충돌...정치적 분수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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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상현 기자 (hsh@tbc.co.kr)
2025년 01월 31일 22:3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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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설 연휴를 지나 여야가 전한 설 민심은 확연히 달랐고, 진영간 골은 더욱 깊어졌다는 평갑니다.

연휴 기간 발표된 각종 여론조사에서는 거대 양당의 지지율이 오차 범위 내 접전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황상현 기자가 배종찬 인사이트케이 소장과
관련 소식 분석해드립니다.

[기자]
Q1. 명절만 지나면 늘 나오는 얘기지만 여야가 전하는 설 민심은 이번에도 많이 달랐습니다. 설 민심은 진영간 결집이 더욱 심화됐다고 봐야 하나요?

[답변]
"그렇게 봐야 될 것 같습니다. 명절 민심은 말 그대로 지역, 또 직업, 또 연령을 초월해서 민심이 뒤섞이는 용광로거든요. 경제가 중요하지만 지금은 탄핵의 시간, 또 이재명 대표의 공직선거법 2심을 바라보는 시간, 이 시각이 충돌하면서 진영 간 골이 더 깊어지는 명절 민심이 만들어진 것으로 보입니다".

Q2. 이번 설은 다른 때와 달리 정치적 의미가 더욱 클 것 같은데요. 어떤 점에서 그런가요?

[답변]
" 가장 중요한 것은 탄핵 정국이라는 거죠. 그래서 윤석열 대통령의 헌법재판소 변론 그리고 또 이재명 대표를 바라보는 시선 이게 이제 대충돌을 벌이는 겁니다. 그런 상황에서 과연 이것이 설 명절 이후에 어떻게 전개되겠느냐? 그런 차원에서 이 명절 민심이 말 그대로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Q3. 연휴 기간 각 언론사가 잇따라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는데요, 일관되게 나타나고 있는 경향성은 어떻게 정리해볼 수 있을까요?

[답변]
"보수층 결집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민주당 지지층, 탄핵 찬성 쪽도 결집하는 기미가 나타나고 있다는 거죠. 설 명절 임박해서 나온 조사 결과를 보면 민주당도 결집을 해요. 대결집이 이루어지고 있는 겁니다. 그렇다면 중요한 건 중도층 민심인데,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쪽인가 아니면 이재명 대표의 재판 쪽인가 바로 이 부분이 명절 민심에 어떻게 여론이 뒤섞이는가 이 부분이 가장 중요한 관전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Q4. 설 민심에 특히 촉각을 곤두세운 분들이 여야 잠룡들이 아닐까 싶은데요. 전체적으로는 이재명 대표의 1위 고수, 범 보수 진영에서는 김문수 장관의 우세가 이어지고 있는거 같은데요?

[답변]
"한쪽은 모호하죠. 이재명 대표는 유일 독주 체제입니다. 하지만 범여권 국민의힘 쪽은 김문수 대표가 부각은 됐지만 이재명 대표하고 다자 대결에서는 대등한 구조는 아니거든요. 그렇다면 이 흩어져 있는 국민의힘 지지층들이 과연 만약에 조기 대선이 있다면 뭉쳐질 것인가? 그리고 이재명 대표는 지금 중도층이 흡수 안 되는 이른바 이재명 대표의 리스크가 있거든요. 이게 또 털어낼 수 있을까? 이 부분이 앞으로 중요한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Q5. 김문수 (대표가 아니라) 장관이죠... 이재명 대표는 연휴 마지막날 문재인 전 대통령을 만났고, 포용과 통합의 메시지가 나왔습니다. 그런데 민주당내 사정은 좀 다른 것 같은데요, 어떻게 보세요?

[답변]
"이재명 대표가 계속해서 견제 또 도전을 받고 있는 겁니다. 마치 달마가 동쪽으로 가는 까닭은? 이재명 대표가 문재인 전 대통령을 만난 것은 이런 도전 임종석 또 김경수 또 김부겸 또 김두관 이런 도전을 제발 차단해 달라. 일단은 문재인 전 대통령이 손은 들어줬습니다만
또 좀 부정적인 시선을 보내는 사람도 포용해라. 이걸 이재명 대표가 움켜질 수 있느냐, 없느냐, 이 부분이 가장 중요한 대목이 될 것으로 봅니다.

네 오늘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영상취재:현경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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