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대구의 기술 창업 스타트업 기업들이 정부로부터 연구 개발이나 사업화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는 팁스에 잇따라 선정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미래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투자와 R&D 연계, 우수 인력 공급 등
해결해야 할 과제도 많습니다.
이혁동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기술창업 스타트업 기업들이 입주해 있는 동대구벤처밸리 대구스케일업 허븝니다.
헤어와 미용 분야에 AI 기반 K-뷰티 미러 디스플레이를 개발하고 있는 이 업체는
최근 중소벤처기업부으로부터 팁스에 선정돼
2년간 연구개발 자금 5억 원과
사업화 자금 2억 원을 지원받게 됐습니다.
고객 맞춤형 헤어스타일을 제공하고
광고를 할 수 있는 디지털 시스템을 개발해
전국 11만여 개 미용실을 대상으로
사업화에 나설 계획입니다.
[탁진학/코코에이치 대표]
"대구경북부터 먼저 시범적으로 운영해서
미용실 거울에 설치해서 광고주들의 반응을 보고
그다음에 서울, 경기 쪽으로 나아가서 다양한 거울들에 설치를 해서 고객님들의 피드백을 받아서 전국적으로 확대해 설치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LFP배터리를 개발한
이 업체는 본격적인 사업화를 진행하는
스케일업 팁스에 선정됐습니다.
제품 제발을 끝내고 올해 경기 화성에 이어
2028년까지 김천과 대구 국가 산단에 제조공장을 구축해 중장비와 트럭, 선박, 에너지 저장장치인
ESS용 LFP배터리 양산에 나설 계획입니다.
[김수진/ 럼플리어 대표]
"화성과 김천과 대구에서 쭉 성장하는 (생산)캐파 나오는 거구요. 화성공장에서 올해 매출 300억 원 정도 예상하고 있고 내년에 매출을 김천 공장이 완공하게 되면 1천500억 원 정도 (예상합니다)".
지난해 대구에서 10개 스타트업 기업들이
팁스에 선정돼 연구개발과 사업화에 탄력을
받게 됐습니다.
[정대현/ 대구창조경제센터 투자운용팀장]
"모태 펀드 공모 참여해 스타트업 지원을 할 수 있는 펀드를 계속 만들어 나갈 계획이고 올해도 투자하고 나면 팁스 추천을 해서 R&D 자금을 확보하는데 기업에 도움을 드릴 예정입니다".
동대구벤처밸리에 있는 스케일업허브에는
80여개 스타트업 기업들이 입주해
2023년 기준 1천 489억 원의 매출과
890여명의 고용창출, 300억 원의 투자를 유치해
미래 유니콘 기업을 꿈꾸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들 스타트업 기업들이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연구개발에 필요한 우수 인력 공급과
산학연 협력 생태계 구축이 시급한 과제입니다.
TBC이혁동입니다(영상취재 이상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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