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춥고 바람 거세도...설날은 설날
남효주 기자 사진
남효주 기자 (hyoju3333@tbc.co.kr)
2025년 01월 29일 20: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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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을사년 설날, 경북 일부는 한파특보 속에 하루 종일 영하권이었고, 대부분 지역에 강한 바람이 부는 등 동장군의 기세가 대단했습니다.

그래도 설날은 설날이었습니다.

푸짐한 차례상 앞에서 조상의 음덕을 기리고 세배와 덕담, 그리고 따뜻한 정이 오갔고
도심도 오랜만에 활기를 되찾았습니다.

설날 표정, 남효주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싸락싸락, 눈발이 휘날리는 백불고택.

설날을 맞아 모처럼 활기를 찾았습니다.

오랜만에 보는 얼굴들.

반가운 마음에 손을 잡아보고, 세배를 올리고
덕담을 나누며 한껏 정을 냅니다.

[최진돈/ 경주 최씨 14대 종손]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고맙다. 너희들도 건강해라.”

전날부터 부지런히 준비한 음식과 과일에다 설날 대표 음식 떡국까지 상에 올라가면 차례가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설날 한파가 매섭지만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단정히 옷을 차려입고 정성스레 절을 올리며 조상의 음덕을 기립니다.

아이들 장난에 고택 곳곳이 시끌벅적하지만 그래도 명절 때마다 몸과 마음이 쑥쑥 자란 걸 확인하면 대견하고 흐뭇합니다.

[최석현 /경주 최씨 16대 종손]
“(올해 목표는) 시험 첫 번째 거 백 점 맞기예요. 수학만요, 수학만.”

오후 들어 대구 도심은 나들이객들로 북적였습니다.

목도리와 귀마개로 중무장했지만 그래도 가족과 함께해 즐거운 얼굴들입니다.

[이현직/ 대구시 율하동]
"동성로 한 번 구경하고요, 저녁에 다시 어머니하고 같이 맛있는 저녁 식사 먹고 윷놀이도 한 번 할 생각입니다."

어수선한 시국에 찾아온 을사년 설날, 강추위까지 몰아쳤지만 가족의 정을 나누고 조상에 감사하는 풍경은 여느 때와 다름없었습니다.

현재 경북 북부 일부 지역에 한파 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연휴 마지막 날인 내일(30일)은 아침 최저 기온이 대구 영하 5도 등 영하 12도에서 영하 4도 사이로 오늘보다 더 춥겠습니다.
TBC 남효주입니다. (영상취재 노태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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