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새해 들어 동해선 철도 영덕-삼척 구간이 개통됐는데요.
영덕군은 이를 계기로 연간 관광객 1천5백만 명 시대를 여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습니다.
새해 설계 오늘은 대게와 송이의 고장,
영덕군입니다.
양병운 기자입니다.
[기자]
고래불해수욕장을 형상화한 영덕역은
재작년 말부터 1년 넘게 중단했던 열차 운행을
올해 1월 1일부터 재개했습니다.
동해선 영덕~삼척 구간이 개통됐기
때문입니다.
이곳을 포함해 동해선이 지나는 영덕군에는
모두 5개 역이 있습니다.
동해선 강릉~부산간 ITX 마음이 하루 왕복
8차례 운행하고, 동대구~강릉간 열차도 8차례 다닙니다.
여기에다 포항~영덕 고속도로가 올해 안에
개통될 예정입니다.
7번 국도의 정체 해소는 물론 40~50분이던
차량 주행 시간이 20분 이내로 줄어듭니다.
상주~영덕 고속도로 개통으로 2018년 연간
관광객 1,000만 시대를 열었던 영덕군이 1,500만 시대로 목표를 높인 가장 큰 이유입니다.
영덕군은 관광 명소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강구해상대교를 건설 중이고 강구~축산 간 해안도로도 넓힙니다.
삼사해상공원을 중심으로 민자를 유치해
고급 숙박시설도 늘립니다.
[김광열/ 영덕군수]
"장사상륙작전 전승기념관의 미디어아트
콘텐츠 보강, 상대산 관어대 웰니스 관광 개발, 주요 관광지 레포츠 시설 조성으로 우리 군을 찾는
관광객 연령층을 다변화하겠습니다."
갈수록 심각해지는 지역 소멸 대응도 강화합니다.
도시가스 배관망 확대를 비롯해 주민 생활 편의 시설을 늘립니다.
영덕시장 재건축과 강구시장 시설 현대화 사업 등
구도심 재생 사업을 해 지역 상가도 활성화합니다.
[김광열/ 영덕군수]
"정주 여건 개선은 군민들의 삶의 질에 매우 중요한 영향을 미칩니다. 최근 귀촌을 희망하는
청년들이 늘어남에 따라 우리 군을 청년들이 정착하고 살고 싶은 마을로 조성하고 있습니다."
기후 변화와 고령화에 대비한 농어촌 발전책도 추진합니다.
농업의 시설 현대화 사업을 하고 13년 연속
전국 생산량 1위를 달성한 송이를 재선충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100억 원을 투입합니다.
교육 여건 개선을 위해 학생들의 방과 후 학습과 특설반 운영을 할 미래인재양성관을 올해 준공하고 청소년수련관과 익스트림 스포츠시설도 문을 열 예정입니다.
TBC 양병운입니다. (영상취재 김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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