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경상북도가 관광 활성화를 위해 마련한
2023 경북 대표 관광상품 왕중왕전 공모 본선에 오른 6개 상품을 짚어보는 시간입니다.
오늘은 호랑이의 힘찬 기운이 가득한 봉화를 김예은 앵커가 소개합니다.
[기자]
호랑이의 힘찬 기운이 가득 느껴지는 곳,
봉화입니다.
먼저 낙동강 협곡 사이를 여행하며 오감으로 자연을 느낄 수 있는 백두대간 협곡열차입니다.
백호 무늬를 띈 백두대간 협곡열차는
영주부터 봉화를 지나 분천 그리고 철암까지 이어져 있습니다.
열차를 타고 길을 따라 가다보면
봉화 여행의 첫 번째 목적지,
분천 산타마을을 만날 수 있습니다.
사계절 내내 크리스마스의 포근함을 느낄 수 있는 분천 산타마을에서는 알록달록 귀여운 포토존은 물론 알파카 농장에서 알파카도 볼 수 있습니다.
봉화는 또 대한민국 누정 문화의 보고로
103동에 이르는 누각과 정자가 있습니다.
봉화 정자문화생활관에서는 우리 전통 누정의 이야기와 가치를 자세히 알아볼 수 있습니다.
옛날부터 우시장이 컸던 봉성장터에서는
한 끼 식사와 술안주로 내주던 음식이
바로 돼지 숯불구이였습니다.
여행의 묘미는 뭐니뭐니해도 먹거리죠.
봉성돼지 숯불단지에서는 소나무 숯과 솔잎을 이용해 노릇노릇 구운 돼지 숯불구이를 맛볼 수 있습니다.
다음은 아시아 최대 규모의 국립 백두대간 수목원입니다.
39개 주제 전시원과 2002종, 386만본의 식물을 보유하고 있는 백두대간 수목원에서는
사시사철 아름다운 꽃과 나무를 만날 수 있고,
트램을 타고 자연을 그대로 느낄 수 있습니다.
수목원 길을 따라 걷다보면, 흐드러지게 꽃들이 활짝 피어 있는 야생화 언덕에 도착하는데요.
힐링 명소 야생화 언덕에서 드넓게 펼쳐진
언덕을 보며 잠시 쉬어가기도 하고,
벤치에 앉아 예쁜 사진도 찍을 수 있습니다.
백두대간 수목원에서 빼놓을 수 없는 곳이
바로 호랑이숲인데요.
축구장 6개 크기의 자연생태형 호랑이숲에는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 보호동물인
백두산 호랑이 6마리를 직접 볼 수 있습니다.
여행도 하고 건강도 챙기고,
봉화 여행의 마지막은 봉화 웰니스 관광의 중심지, 오전리 약수마을 입니다.
조선시대 최고의 약수로 뽑혔던
시원한 오전 약숫물도 맛보고, 트레킹 코스를 따라 옛 보부상의 발자취도 느낄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건강한 호랑이의 기운을 가득 품고 있는 곳, 봉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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