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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서 긴급 돌봄...경북 전역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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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부 서은진
youtbc@tbc.co.kr
2023년 05월 05일

[앵커]
갑작스러운 일로 아이를 어딘가
맡겨야 할 상황이라면 경북에서는 이제
가까운 소방서로 가면 해결됩니다.

소방서에서 아이를 맡아 돌봐주는
긴급 돌봄 서비스가 경북 모든 소방서로
확대 운영된다고 합니다.

서은진 기자가 자세히 소개합니다.

[기자]
청도군청 인근 화양119지역대입니다.

최근 이 건물 3층에 아이를 돌봐주는 공간이 생겨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같은 시설로
갑자기 아이를 맡겨야 하는 부모들을 위해
긴급 돌봄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성지은 / 청도소방서 소방위]
"경북 도민 누구나 이용 가능하고
생후 3개월부터 만 12살까지 이용 가능합니다."

'119아이행복 돌봄터'가 설치된 건
2020년 7월부터,

경산과 영덕소방서를 시작으로 올 상반기
도내 21개 소방서에 돌봄터가 확대 설치됩니다.

지금까지 4천 2백여 명의 아동이
돌봄터를 이용했으며 경북소방본부 홈페이지와 전화로 돌봄을 신청하면 원하는 시간에
아이를 맡길 수 있습니다.

[조금연 / 경산소방서 돌봄지킴이]
"소방서 내에 있으니깐 긴급 상황이 생겨도
언제든지 잘 해결할 수 있으니깐
믿고 맡기고..."

소방서에 돌봄터를 설치한 건 경북이 전국에서 유일하며 무료로 안전하게 아이를 맡길 수 있어
부모들의 만족도가 높습니다.

일시적인 양육 공백을 메우기 위해 설치된
119아이행복 돌봄터, 경북의 돌봄 사각지대를
메우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TBC 서은진입니다. (영상취재; 김명수, 김남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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