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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숲으로 가자' 산림박람회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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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부 서은진
youtbc@tbc.co.kr
2022년 10월 14일

[앵커]
경북의 드넓은 산림의 무한한 가치를 알리는
산림박람회가 대구 엑스코에서 개막됐습니다.

이번 박람회는 다양한 산림 관광자원과 임산물 그리고 체험 행사들이 선보였습니다.

박람회 현장을 서은진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은백색 자작나무 숲으로 유명한
영양군 홍보관에서 체험 행사가 한창입니다.

소나무 고유 나무결을 살리기 위해
갈색 오일을 바르고, 자작나무 숲 사진을 담은 타일을 붙여 냄비 받침대를 완성합니다.

평소 영양군에 관심이 많았다는 노부부는
체험을 통해 영양에 꼭 가고 싶다고 말합니다.

[ 이석희 / 경북산림박람회 관람객 ]
"우리 집 사람이 영양 자작나무 숲에
굉장히 관심이 많아
여기 와서 체험 활동을 하게 됐습니다.

울진과 봉화 등 경북 북부지역에서 자란
소나무를 깎아 만든 현판과 서각도 전시돼
눈길을 사로 잡았습니다.

[ 김우섭 / 전통서각명장 ]
"나무 색깔도 그렇고 나뭇결도 그렇고
아주 견고하고 재질이 좋습니다.
경북 지역 나무가..."

경상북도 산림박람회가
'숲에서 길을 찾다. 숲으로 가자!'란 주제로
엑스코에서 개막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도내 23개 시군이 홍보관을 만들어
각 지역 임산물과 산림 정책을 소개하고
관련 기관들도 참가해
경북의 산림 관광과 산업을 알립니다.

올해는 지역의 명품 숲을 가상 공산에서
체험할 수 있는 3차원 미디어관과
아이들을 위한 숲속 놀이터도 설치됐습니다.

최근 울진, 고령 등에서 발생한 산불로
축구장 2만 2천여 개 면적의 산림을 잃은
경북도는 경북형 산림 뉴딜 정책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 이철우 / 경북도지사 ]
"산 전체를 새로운 볼거리와 거기가 쉬고
그 다음 자원을 생산하는
생태계로 바꿔나가겠습니다."

경북의 산림 면적은 전국 산림 면적의 21%로
임산물 생산은 전국 1위,

갈수록 심해지는 기후변화를 막기 위해
경북도가 다양한 산림 자원을 활용해
새로운 도약을 꿈꾸고 있습니다.
TBC 서은진입니다. (영상취재; 김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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