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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 예술을 품은 '수성구'
남효주 기자 사진
남효주 기자 (hyoju3333@tbc.co.kr)
2022년 09월 23일 20:5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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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구를 대표하는 명소인 수성못이 있는
수성구가 문화 관광 1번지로 도약하기 위해
변화를 거듭하고 있습니다.

<여>
자연 속에서 사색할 수 있는
'생각을 담는 길'과 2024년 완공을 목표로 한
수성못 수상 공연장 등이 대표적인 시설입니다.

남효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파란 가을 하늘 아래,
울창한 나무들 사이에 자리 잡은
내관지 한 편에 청계사 입구로 통하는
나무다리 산책로가 생겼습니다.

흔들리는 코스모스가 가을 정취를 더하고,
다리 난간에 자리 잡은 조형물이
사색의 깊이를 더합니다.

수성구 고산과 지산 범물을 잇는
생각을 담는 길 5코스, 내관지길입니다.

라이온즈 파크부터 진밭골까지 이어지는
내관지길에서는 라이온즈 파크와 대구스타디움,
대구미술관 등 수성구의 체육, 문화 시설과
내관지, 청계사 등 고즈넉한 풍경을 함께
즐길 수 있습니다.

[정진상/ 수성구 정책추진단장]
"주민들이 내면의 변화를 통해서 행복을 찾아가는 삶을 만드는 것이 이 길의 큰 의미입니다. 자연과 인간이 함께 어우러진 '생각을 담는 길'에서 우리들 내면의 행복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대구시민의 휴식처, 수성못에도
문화예술 중심의 휴식과 여가 기능이 확대됩니다.

수성못 인근 두산행정복지센터는
내년 초, 온 가족을 위한 공공도서관으로
모습을 바꾸고,

수성못 위에는 오스트리아 브레겐츠시의
보덴 호수 수상 무대를 본뜬 수상 공연장이
들어섭니다.

자연을 즐기며 사색할 여유를 주는
친환경 둘레길부터 수준 높은 공연을 즐길 수 있는
수성못 수상공연장까지.

문화 예술 1번지 도약을 위한
수성구의 변화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TBC 남효주입니다.(영상취재 - 권기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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