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안동과 영주에 3대 문화권 사업장이 운영에 들어가
경북 북부권이 새로운 유교문화 관광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경상북도와 해당 지자체는 인근 관광자원과 연계해 관광산업 활성화에 나설 계획인데, 차별화된 콘텐츠와 프로그램 개발이 과제입니다.
보도에 이혁동 기잡니다.
[기자]
안동 도산서원 인근에
3대 문화권 사업장이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3천 9백억원을 투입해
16세기 임진왜란 때 산성마을을 재현한 한국문화테마파크와 컨벤션센터, 박물관 등
복합 문화관광단지를 조성했습니다.
안동시는 3대 문화권 사업장 문을 열고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다음달 인문가치 포럼을 시작으로
국제교육도시연합세계총회와
65개국 120여 개 도시가 참여하는
세계 역사도시회의 개최 등
도산서원과 연계한 관광활성화에 나섰습니다.
[권기창 / 안동시장]
"도산은 우리나라의 유교문화가 집적된 곳이고
세계 어느 곳에서도 이와 같은 문화가 집적될 수는
없기 때문에 이 자산을 잘 활용한다면 안동이
관광 메카로 거듭 태어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영주시도 소수서원과 선비촌 인근에 천 603억을 들여 조성한 선비세상을 이번 주말 개장합니다.
한글과 한식, 한복 등 6개 주제로
전통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콘텐츠를 갖춰
선비촌과 소수원, 부석사 등과 연계한
관광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박남서 / 영주시장]
"세계유산인 소수서원, 부석사와 연계해
세계적인 선비문화 관광명소로 도약시켜
지역 관광과 경제를 동시에 활성화해 나갈 계획입니다".
하지만 3대 문화권 사업장에 연간
수십억 원의 유지관리 비용이 들어가는 만큼
활성화 하려면 차별화된 콘텐츠 개발이 과제입니다.
[이달희 / 경북도 경제부지사]
"민.관.학이 협력하여 지속가능한 미래 경북관광 자산으로 구체화시켜 지역경제활성화에 기여하는 관광생태계로 조성하겠습니다".
"
안동과 영주 3대 문화권 사업장이
경북 북부권의 새로운 관광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TBC 이혁동입니다.(영상취재 김경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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