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대구가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블록체인, 이른바 ABB산업 허브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습니다.
홍준표 시장은 2030년까지 정부에서 수성구 알파시티에 2조 2천억원을 투자해 ABB산업을 육성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홍 시장은 또 대구 취수원을 구미가 아닌 안동으로 옮기겠다고 했습니다.
박정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대구 수성구 알파시티가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블록체인, 이른바 ABB산업 허브로 거듭납니다.
홍준표 시장은 취임 이후 처음 기자실을 찾아 과기부가 2030년까지 수성구 알파시티에 2조 2천억원을 들여 ABB산업 혁신성장 거점으로 키우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과기부와 업무 연관성이 큰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 DIP가 공공기관 통폐합 과정에서 존치된 건 이같은 이유 때문이라고 홍 시장은 설명했습니다.
또 물 문제와 관련해 취수원 다변화 사업에 난색을 표한 구미시에 대해 강한 유감을 드러냈습니다.
대구 식수 원수인 낙동강물 오염의 근본 원인은 애초에 구미공단이 무방류 시스템을 도입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따라 대구의 맑은물 하이웨이 사업은 안동댐 쪽으로 수원지를 옮기는 것이라고 못박았습니다.
또 팔공산 갓바위를 찾는 노약자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케이블카를 설치하는 방안을 다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TBC 박정입니다. (영상취재 김남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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