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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민체전 폐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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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석헌 기자 (shjung@tbc.co.kr)
2022년 07월 19일 07:3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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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북 23개 시.군이 명예를 걸고 나흘 동안 열전을 치른 제60회 도민체전이 폐막했습니다.

포항과 칠곡이 각각 시.군부에서 종합 1위를 차지했고, 풍성한 대회 신기록과 함께
다관왕도 50명이 나왔습니다.

정석헌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코로나19 확산으로 3년 만에 포항에서 열린 제60회 경북도민체전이 막을 내렸습니다.

나흘 동안 경북도내 23개 시군
선수와 임원 만 천여 명은
고장의 명예를 걸고 29개 종목에서
갈고닦은 기량을 겨뤘습니다.

시부에서는 개최지인 포항시가
28번째 종합 1위를 차지했고
다음은 구미와 경산 순이었습니다.

[나주영 / 포항시 체육회장]
"2019년 이후에 두번째 연속 우승이고
조금전에 말씀하신 것처럼 28번 우승을 하게 됐는데,이 것은 지속적인 우리 선수관리와 체계적인 훈련뿐만 아니라 골고루 모든 종목에서 훈련을 열심히 한 결과라고 생각이 됩니다."

군부에서는 칠곡군이 종합 1위로
9연패를 달성했고,
2위와 3위는 울진과 예천군이 차지했습니다.

[장용화 / 칠곡군 체육회장]
"지난 대회때 부진했던 종목들이 골고루 선전을 해줬고 특히 칠곡군의 효자종목인 볼링,궁도,배구,테니스,레슬링등이 우승을 견인하였다고 봅니다."

최우수 선수는 수영에서 금메달 네 개를 딴
경산 소속 경일대 조재민 선수가 시부에서,
육상에서 4관왕을 차지한 칠곡 소속 경북체고 박종언 선수가 군부에서 각각 선정됐습니다.

[박종언 / 최우수 선수(경북체고/칠곡군)]
"전혀 생각도 못했는데 최우수 선수가 되어서 기분이 정말 좋습니다.엄마 아빠가 제일 좋아하실 것 같고 그 다음에 도움을 주신 칠곡체육회 분들 덕분에 결과가 잘 나온 것 같습니다."

이번 체전은 기록면에서도 풍성한 수확을 거뒀습니다.

수영 13개를 비롯해
육상 등 기초종목에서 대회신기록 15개가 쏟아졌고
4관왕 2명과 3관왕 20명 등
다관왕이 50명이나 나왔습니다.

또 다채로운 문화공연 행사에다 해양 레저가 어우러져 해양문화관광도시 포항의 매력을 뽐냈습니다.

여기에다 체전 기간에
식당과 숙박시설이 특수를 누리며
지역 상권이 모처럼 활기를 띠기도 했습니다.

포항에서 12년 만에 열린 도민체전에 출전했던 선수와 임원들은 내년에 울진에서 다시 만날 것을 기약했습니다.
TBC 정석헌입니다. (영상취재 신경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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