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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흔성 경북 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 소멸 위기 해법은 이민 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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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훈 기자 (news24@tbc.co.kr)
2022년 07월 14일 21: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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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방 소멸 위기의 새로운 대안으로
이민 정책이 주목받고 있는데요.

장흔성 경상북도 다문화가족 지원센터장과 함께 자세한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센터장님 안녕하세요?

Q1. 외국인의 한국 이민을 크게 늘려
인구 절벽과 지방 소멸 위기를 극복하자는 건데
이민정책에 대해 한번 더 설명해 주시죠.

A. 결국 인구 소멸이라는 것은 생산성 감소입니다.
그래서 지역은 상당히 이제 어려운 문제에 봉착을 하게 되는데요. 그동안 중앙정부가 출생의 문제로 인구 문제를 해결하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올 하반기부터는 지역 특화 체류형 정책을 시범사업으로 하고자 합니다. 이 정도로 지역의 인구 감소에 대해서 심각한 상황이죠.
그런데 경북은 이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대응을 하려고 합니다.

Q2. 지금도 농어촌지역에 가보면 다문화 가족이 상당히 많습니다. 산업현장에는 외국인 근로자가 없으면 가동이 불가능할 정돕니다. 구체적으로 어떤 분들을 대한민국 국민으로 수용하자는 거죠?

A. 결국은 모든 200만 외국인들을 우리 국민으로 수용하자고는 할 수 없고요 그런데 저희 경험상 결혼이민 여성과 그리고 그 가족 그리고 이제 동포, 경북에는 1만 6천 명의 결혼 이민자와 또 정주할 수 있는 여건을 갖고 있는 고려인이나 조선족 동포가 있습니다. 그리고 단순 체류 비자인 E9에서 숙년공 E7 비자가 400명이나 있습니다.

Q3. 우리 지역은 아직 걸음마 단계인 것 같은데 경상북도의 이민정책, 어떤 방향으로 가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

A.
그동안 결혼 이민자에 대한 정책들은 글로벌 인재 양성 정책으로 경북이 전국에서도 선도적으로 정책을 수행했습니다. 이런 역량을 갖고 있는 결혼자 이민자와 그리고 가족들, 특히 경북은 농산어촌이기 때문에 억대 농가 수입을 하는 외국인 이민자 가족들을 보면 그곳의 노동력들은 다 출신국 가족이나 출신국 노동자입니다. 그래서 이 브리지 역할에 대한 충분한 경험들이 있어서 저희는 결혼 이주 여성 중심으로 한 외국인 유입을 ,그리고 동포 유입을 하면 성공적인 대응이 될 수 있을 거라고 보고 있습니다.


Q4. 당장은 외국인을 향한 인식 전환이 우선돼야 할 것 같습니다. 이밖에도 이민정책을 활용한
인구 늘리기가 성공하기 위해 넘어야 할 산이
적지 않을 것 같은데요?

A.
우선은 이제 종합 컨트롤타워가 있어야죠. 경북은 결혼 이주 여성 중심의 다문화 정책만 있었기 때문에 여기에서 인구 구조 대응에, 그리고 지역 생산성을 대비하는 종합 컨트롤 타워가 있어야 되고 그래서 다문화 팀 중심으로 컨트롤타워를 만들어낸다면 20년 전에 들어왔던 역량이 있는 올드 이주자들이 새로 유입되는 이주자들한테 충분히 경북 지역에서 사회 통합할 수 있는 브리지 역할을 잘 해낼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센터장님 오늘 나와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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