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경주시가 개발한 급속 수처리 기술이
해외 시장에서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동남아시아에 이어 중남미 콜롬비아와 과테말라까지 수출되고 있는데요.
여기에다 하폐수 처리기술도
환경부의 신기술 인증을 앞두고 있습니다.
정석헌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과테말라 중소도시 시장단 일행이
경주시를 찾았습니다.
경주시가 처음 개발한 급속 수처리 기술 구매의향서를 체결하기 위해섭니다.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중국, 콜롬비아에 이어
중남미로 진출하게 된 겁니다.
콜롬비아에서는
이동형 급속 정수처리 사업자로 선정된데 이어 추가 수출도 이뤄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미세 버블과 오존을 이용해 짧은 시간에
오염된 물을 정화하는 기술력 덕분입니다.
반나절씩 걸리던 하수처리 시간을
15분 정도로 단축시켰고
이동식 차량 형태로 특수 제작해
시설 운영도 비교적 간단합니다.
[손창학 / 경주시 에코물센터장]
"빠른 시간내에 정수를 해서 물을 먹을 수 있는 아주 좋은 기술입니다.그래서 외국에 있는 시장님이나 그런 분들이 오셔서 직접 방문하셔서, 보고 기술력을 인정하시고 확대보급을 하시겠노라고.."
뛰어난 기술력으로
경기 남양주시와 전남 완도군 등
전국 지자체 10곳에도
이 기술이 보급됐습니다.
국내 특허 5개, 해외특허 2개를 취득한
경주 에코 물센터는 축산과 화학폐수 등 하수를
급속 처리하는 공법을 개발해
환경부 신기술 인증을 앞두고 있습니다.
[이광희 / 경주시 에코물센터 수질연구팀장]
"환경부 신기술은 통과율이 10% 정도로 예산이 1억원 이상 소요되고 상당히 검증이 까다롭습니다.우리나라에서 환경신기술 검인증을 받는다면
베트남에서도 저희 인증받은 기술에 대해서 검증이 됐기때문에 상당히 베트남사업화에도 탄력을 받지않겠나,그렇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 호평받고 있는
경주시의 급속 수처리 기술.
수출 확대와 함께 본격적인 수익 창출도
기대됩니다.
TBC 정석헌입니다. (영상취재 신경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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