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차기 홍준표 대구시장이 중점 추진할
정책과 사업들이 공개됐습니다.
국비 지원을 통한 신공항 건설과
안전한 취수원 확보 등 홍 당선인 공약이
대부분 포함됐는데, 문제는 실현 방안입니다.
박영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대구시장직 인수위는 3개의 시정목표를 중심으로
차기 대구시의 주요 정책과 사업을 제시했습니다.
[CG]
미래번영 대구라는 시정 목표에서는
통합신공항의 국비건설이 핵심 과제입니다.
공항 신도시 조성과 미래산업 육성, 신공항 배후 공항산단 조성, 도심 내 군부대 이전 등이
과제로 포함됐습니다. [CG-OUT]
[CG]
혁신, 행복 분야에서는 맑은 물 하이웨이와 기업하기 좋은 도시 조성, 시내버스 무료화가 포함된 어르신 공경 대구, 대구의료원 기능 강화 등이 제시됐습니다. [CG-OUT]
[CG]
마지막 글로벌 대구라는 시정 목표를 위해서는
두바이 방식의 공항 후적지 개발과 도시철도 노선 확대, 금호강 르네상스, 시민주도의 문화 축제가
중점 과제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CG-OUT]
[이상길 / 대구시장직 인수위원장]
"대구의 미래 50년 발전의 토대를 마련하고 미래 먹거리를 발굴하는 등 미래 번영을 시정의 최우선 목표로 정하였습니다."
이 밖에도 대형마트 주말 영업 허용과
대중교통 광역환승제 구축이 눈길을 끌었는데
제2대구의료원 건립은 인수위 과제에서 빠져 재검토가 불가피해 보입니다.
인수위가 제시한 상당수 정책과 사업이 예산확보 문제나 정부와 지자체 간 정책 합의가 쉽지 않아 보입니다.
신공항 국비건설은 당장 특별법 제정이라는
큰 산을 넘어야 합니다.
안동댐 등에서 식수를 공급한다는
맑은 물 하이웨이도 해당 지자체 합의가 필요하고
어렵게 합의를 이끈 해평취수장 공동 이용도
무용론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이상길 / 대구시장직 인수위원장]
"안동댐을 저희들이 원수로 활용할 경우에는 안동댐 이하 수계에 있는 관련 주민들의 반대 이런 부분들은 이해를 구하고 설득하는 작업들이 필요하다."
차기 홍준표 대구시장 취임이 임박한 상황에서
대구의 미래 50년 기틀을 다질 정책과 사업들도 출발선에 놓였습니다.
TBC 박영훈입니다. (영상취재:김남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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